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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개XX"…유튜버 김계란, 우크라 전쟁으로 5억 날려 [소셜iN]

기사입력2022-04-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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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가짜사나이'를 기획한 유튜버 김계란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준비 중이던 콘텐츠 제작이 취소됐다며 5억 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9일 김계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에 "러시아…푸틴 XXX"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김계란은 영상에서 "과거 러시아에서 '슬기로운 용병생활'이라는 콘텐츠를 (촬영하려 했다)"고 밝히며 "3~4000만 원어치 실총을 다 사놨다. 헬기부터 시작해서 러시아에 세트장 짓고, 특수효과 개발부터 열심히 준비해서 촬영 일주일 남겨두고 있었다"며 콘텐츠 제작에 들인 공을 설명했다. 해당 콘텐츠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방송인들은 국내에서 사격 및 전술 훈련 교육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고. 김계란은 "지난해 12월 오미크론 변이로 1차적으로 취소됐다. 그때 돈 까먹고 다시 열심히 준비했는데 출국 직전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촬영이 또다시 취소된 것. 김계란은 "푸틴 XXX"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원망 섞인 욕설을 쏟아냈다.


김계란은 "8개월 넘게 준비했는데, 5억 원이 공중분해됐다"며 착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향후 촬영 계획은 없다. 기술 개발은 다 해놨기 때문에 나중에 다른 로케이션으로 변경해서 제작할 수 있으면 (제작)하도록 하겠다"며 "엄청 많이 기대하고 공들였는데 일단은 손해가 너무 크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끝으로 그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하루빨리 평화롭게 마무리돼 더 많은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계란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다. 그는 지난 2020년 기획한 웹예능 '가짜사나이'로 수많은 패러디와 유행어를 만들어내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iMBC 백승훈 | 사진출처 김계란 유튜브 피지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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