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주명은 iMBC연예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이주명은 극 중 태양고 전교 1등이자 반장 지승완 역을 맡았다. 능청스럽고 위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누구보다 당당하고 의리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높았던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배우들 면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지대했다. 특히 이주명은 SNS 등에서 20대 시절 전지현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된 바, '리틀 전지현'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주명은 "귀가 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웠다"며 해당 수식어를 처음 들었을 때 들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그는 "전지현 선배는 여성분들에게 '워너비' 아닌가. 좋아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은데,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 자기 전에도 저절로 미소 짓게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통해 연기적 성장도 일궈냈다. 이주명은 "처음 내 연기를 모니터링했을 땐 스스로의 연기력에 30점 정도를 줬다. 내가 그간 쌓아온 연기력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을 때였다. 그런데 100번, 200번 계속 보다 보니 괜찮아졌다. 많은 분들이 나를 좋아해 주셨기도 하고. 마음속에선 최대 90점까지 줄 수 있는 연기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시청자들의 현실과 가깝게 맞닿아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한 이주명. 그는 "(시청자들이) 클립 영상 댓글로 '승완이는 잘 살고 있을 거예요', '승완이는 지금 뭐가 됐을까요'라고 많이 물어보신다.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처럼 마치 내 옆에 살고 있는 친구 같은 현실성 넘치는 연기를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청춘의 싱그러움과 풋풋함을 선명하게 그려낸 이주명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지난 4일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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