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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발바닥 모기에 물리면 수희 언니 떠올라", 고수희 "코치님이 물 먹지 말라고 해서 맥주 마셔" (정희)

기사입력2022-04-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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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배우 고수희, 아나운서 박선영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배우 고수희, 아나운서 박선영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박선영 아나운서의 목소리는 라디오 맞춤형이다. 천의 목소리다. 라디오 맞춤형 내 목소리의 장점이 뭔지 말해달라"라고 요청하자 박선영이 "요새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지 않냐.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올바른 발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신영이 "맞다. 저는 마스크 탓을 한다. 발음 안 좋으면. 그런데 딕션이 정확하시다"라며 공감하자 고수희도 "요즘 운동을 같이 하면서 선영이가 자기도 모르게 거친 말들을 하는데 너무 정확하게 들린다"라고 말해 또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이 "라디오 생방과 예능 녹화 중 뭐가 더 힘드냐?"라고 묻자 박선영은 "예능 녹화가 갑절로 힘들다. 저는 집중을 딱 해서 탁 털고 나오는 게 좋다"라고 답하고 "그런데 오늘 여기에 올 때는 너무 떨렸다. 두 분이 있어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이 "고수희 배우님은 봉준호 감독님과 박찬욱 감독님의 사랑을 독차지한 분이시다"라고 소개하자 고수희는 "독차지까지는 아니고 사랑을 받았다 정도"라고 답했고, 김신영이 '플란다스의 개', '괴물', '친절한 금자씨'를 언급하며 "'친절한 금자씨'에서 고수희 배우님이 세게 다가왔다"라고 말하자 고수희는 "저를 '친절한 금자씨'의 마녀로 기억하시는 분이 가장 많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신영이 "고수희 씨가 연기하는 폭이 넓기 때문에 그 생각만 하면 안 된다"라고 말하자 고수희도 "소녀소녀한 면이 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저희가 빠져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마녀체력 농구부'를 보면 고수희 씨의 소녀소녀 감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선영도 "언니가 연기할 때는 카리스마가 엄청나지 않냐. 저는 지금도 발바닥을 모기에 물리면 언니가 떠오른다. 이거 화낼텐데 하면서. 언니의 농구하는 모습은 파워풀한데 안에는 그렇게 감성감성 소녀가 있어서 그게 반전매력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언니는 굉장히 열심히 사신다"라며 김신영이 "노력형이다. '마녀체력 농구부' 때문에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하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고수희가 "연습은 하는데 늘지 않아서 환장할 노릇이다"라고 말했고, 김신영이 "끝나고 맥주만 안 드시면 될 것 같다. 맥주를 왜 드시는 거냐?"라고 묻자 고수희가 "너무 갈증이 난다. 너무 목이 탄다. 물을 먹지 말라고 현주엽 코치님이 말씀하셔서 그 다음부터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라고 응수해 또 웃음이 터졌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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