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우 논쟁’과 대결을 펼친 ‘깻잎 논쟁’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누렁이’와 ‘누룽지’는 ‘그대 떠나가도’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허스키 보이스로 무대를 압도한 ‘누렁이’와 여린 미성으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한 ‘누룽지’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누렁이’였다. 이에 ‘누룽지’는 ‘사랑인걸’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HIGH4 출신 백명한이었다.
방송 출연이 오랜만이라고 밝힌 백명한은 “지금 분식집을 하고 있다. 현실의 벽 때문에 잠깐 가수의 길을 내려놨다가 다시 마음먹고 도전하기로 결심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에게 본인을 2주짜리 가수라고 소개했다는 백명한은 "벚꽃이 피고 지는 기간이 2주라고 하더라. 그때만 되면 지인들의 연락이 정말 많이 온다. 그때 제가 가수였구나 깨닫고 벚꽃이 지면 현실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봄 사랑 벚꽃 말고'로 "봄에 저작권료가 3배 정도 들어온다"고 밝힌 백명한은 “으로의 목표로 "김밥집만 하며 노래는 취미로만 하려고 했는데 일과 음악을 포기하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분식집도 가수 활동도 흥하길”, “헐!! 내가 좋아하는 노래!!”, “2주짜리 가수라니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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