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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포커스] 방탄소년단 측 "군대 문제, 유익한 결론 나오길"

기사입력2022-04-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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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병역특례 관련 입장을 내놓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컨퍼런스 센터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이하 ‘더 시티’ 하이브 더 시티 프로젝트 관계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Chris Baldizan, MGM Executive Vice President of Entertainment(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 김태호 하이브 COO(하이브 운영 및 비즈니스 총괄) , 이승석 하이브 아이피엑스본부 사업대표, Scott Manson, President of Business Solutions, HYBE America(스캇 맨슨, 하이브 아메리카의 사업대표), 이진형 하이브 CCO(커뮤니케이션 총괄)가 참석했다.

방탄소년단(RM/알엠,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메가 IP를 기반으로 콘서트와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바로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다.

더 시티(THE CITY)는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열어 확장된 팬 경험을 제공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콘서트 관람을 포함하여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F&B)와 숙박 등의 팬 경험 요소를 결합해, 보는 공연에서 오감으로 즐기는 하이브만의 확장된 공연 경험을 제공한 것이다.


이날 이진형 하이브 CCO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병역특례와 관련된 입장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국회는 방탄소년단처럼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이 예술체육요원으로서 병역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을 심의한 바 있다. 하지만 뜨거운 찬반 속 통과는 잠정 보류된 상황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와 관련 하이브 측은 "병역 문제는 회사에서 언급하기 굉장히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한국에서 병역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주 잘 알고 있다. 제한적으로 말하다 보니, 외부에서 오해가 생기더라. 어떤 일이 진행되는가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도 알고 있다"며 "우리 아티스트들은 병역 관련 사안에 대해 회사에 일임하고 있다. 그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국가의 부름에 응하겠다 강조했다. 회사와 협의를 하며 지켜보는 중이다. 병역법이 개정된 이후에는 판단을 회사에 일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개정안이 제출되고 법안이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들도 현명하게 따라주고 있는 상황이다. 병역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워 아티스트 본인들도 힘들어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당사는 해당 사안을 아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유익한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주는 게 사실이기에 조속히 결론을 내려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회사의 일방적인 입장으로 절대 진행될 수 없는 일이다. 회사가 아티스트와 상의 없이 무언가를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들 하시더라. 절대 그렇지 않다. 아티스트와 긴밀한 협의를 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하이브 측은 "회사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다. 앞으로 음악적으로 영향력 면에서 훨씬 더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며 "현재 동력을 유지하면서 끝을 함께 확인하고 싶은 게 우리의 마음이다. 그래미에서 상을 타는 게 성과의 척도가 되지는 않는다. 그게 모든 걸 말해주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냉정한 관점에서 보자면 회사는 아티스트가 이제 전 세계 음악 시장에 발을 내디딘 정도라고 생각한다. 미국에서 우리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인 건 명확하지만 투표에서 모자란 것은 확실하다"며 "갈길이 멀고, 아시아에서도 거대한 시장이 남았다. 아직 만나야 할 팬들이 많이 남아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방탄소년단의 성장과 함께 나아가고 싶다"고 염원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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