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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韓 엠마스톤' 별명, 부담+감사" [인터뷰M]

기사입력2022-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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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을 통해 '한국의 엠마스톤' 별명을 얻게 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김세정은 iMBC연예와 만나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연출 박선호)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김세정은 극 중 회사 CEO와 맞선을 본 후 벌어지는 일들에 휘말린 직원 신하리 역을 맡았다.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김세정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해외에서의 반응도 엄청났다.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김세정에겐 부정할 수 없는 '로코 퀸' 수식어가 붙었다.


이에 김세정은 "글로벌 인기는 예상했다"며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작품이 잘 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소박하고 작은 부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점이 해외에서의 인기 비결 아닐까. 대본을 읽자마자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극 초반 안효섭과의 맞선 자리에서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를 펼친 김세정. 해당 장면은 SNS 등지에서 클립 영상으로 퍼져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그에게 '한국의 엠마 스톤'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

"부담감도 있지만 감사하다"고 밝힌 김세정은 "맞선 연기는 굉장히 중요한 장면이었다. 시청자분들에게 내 캐릭터를 수긍시켜야 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켜야 했다. 마냥 웃기기만 하면 안 됐다"고 설명했다.

김세정은 평소 엠마 스톤을 너무 좋아했다고. 그는 "이전부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만 알고 있는 별명이었는데, 이제 모두가 같이 불러주셔서 좋았고, 행복했다.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과 함께 기대가 공존한다"고 말했다.

김세정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가 빛을 발했던 '사내맞선'은 지난 5일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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