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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김세정 "안효섭과 베드신, 부끄러워 못 봐" [인터뷰M]

기사입력2022-04-0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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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사내맞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효섭과의 베드신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김세정은 iMBC연예와 만나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극본 한설희·연출 박선호)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내맞선'은 얼굴 천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 신하리(김세정)의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 드라마다.

김세정은 극 중 회사 CEO와 맞선을 본 후 벌어지는 일들에 휘말린 직원 신하리 역을 맡았다. 엉뚱하면서도 발랄하고, 밝은 에너지로 가득한 김세정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안효섭과의 멜로 호흡에 대해 "정말 좋았다"고 자평한 김세정. 회사 사장과 직원이라는 수직적인 관계에서 이뤄지는 사랑임에도, 큰 '고구마 전개'없이 시청자들에게 달달함을 선사했다.


김세정은 "안효섭은 배려심이 좋은 배우"라며 "내가 '이런 상황이라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부분을 잘 캐치해낸다. 로맨스 장면에 추가하면 좋을 연기들을 적극적으로 제안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극 후반에서 안효섭과 마침내 완전한 사랑이 이뤄진 김세정. 거침없었던 두 사람의 베드신은 시청자들 사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와 관련 김세정은 "크게 걱정되진 않았다"며 "나 김세정으로서 바라본 분들은 놀라셨겠지만, 하리와 태무의 관계에서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현장에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흐름이 깨지지 않을 상황을 만들어 주려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로선 아쉬움이 없지만, 실제로 방송된 장면은 부끄러워서 못 봤다. 진짜 하리와 태무의 모습처럼 보이더라. 그 모습을 엿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민망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세정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가 빛을 발했던 '사내맞선'은 지난 5일 종영됐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젤리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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