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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 이세희, 지현우 배려에 감동한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2-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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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희가 선배 지현우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인기리 종영된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 밝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주연 박단단 역을 맡아 열연한 이세희.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40%(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남자 주인공 이영국 역할을 맡은 지현우와 박단단 역할의 이세희가 보여준 러브라인 열연이 큰 호응을 이끌었다.

iMBC연예 취재진과 만난 이세희는 작품 흥행의 공을 지현우에게 돌렸다. 그는 지현우를 '충고하지 않는 선배'라 표현했다. 비교적 신인급에 해당하는 이세희는 본격적인 촬영 전 어깨 위 부담이 한가득이었다고. 그는 "정말 좋은 선후배 동료분들과 제작진 덕분에 해낼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 이렇게 황금 같은 시간이 끝났다는 걸 상상만해도 눈물이 고인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세희는 "특히 지현우 선배의 배려 덕분에 교감과 공감, 감정의 교류를 배웠다. 선배는 절대 충고하거나 조언하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무조건 경험이 적은 내가 촬영 현장에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촬영이 끝나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장면들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한 번만 더 하면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법한 그런 장면들 말이다. 그럴때마다 내가 말 못하고 끙끙 앓으면 지현우 선배가 먼저 캐치하고 나서서 '다시 하자'고 말해주시더라. 그런 배려가 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현우를 '로코킹', 즉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라고 치켜세웠다. 이세희는 "내 기억에 지현우 선배는 로맨틱 코미디의 장인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반대로 지현우 선배가 나를 상대 배역으로 연기하기 전 얼마나 막연하고 불안했을지 생각하니 괜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라며 "하지만 지현우 선배는 촬영 전부터 나를 박단단으로 받아들이고 상대해주셨다. 정말 감사한 대목"이라고 전했다.

그만큼 이세희는 지현우를 향한 확신이 있었다. 그는 "직전에 고두심 선생님과 영화를 통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로맨스를 완벽히 소화하셨다는 걸 알고 있었다. 반대의 경우지만, 나와도 나이 차이가 큰 연기를 완벽히 소화 해내 주실 거라 믿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해주셨다. 존경스럽다"고 재차 인사했다.

한편 이세희는 MBC '하얀 까마귀', JTBC '라이브온', 카카오tv '연애혁명',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지상파 주연 자리를 차지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 가족엔터테인먼트, 라이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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