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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혁, 김태리에 “결혼 축하드립니다”..보나, 러시아로 귀화 (스물다섯 스물하나)

기사입력2022-03-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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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보나가 가족을 위해 러시아 귀화를 선택, 한국을 떠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백이진(남주혁)이 고유림(보나)의 러시아 귀화 사실을 보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방송을 본 나희도(김태리)는 백이진을 찾아가 “꼭 이랬어야 했어? 남의 비극 이용해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 나 아시아게임 때 내 비극이 얼마나 잘 팔렸는지 기억하고 있어. 너 옆에서 다 봤어. 적어도 유림이한테 안 그럴 순 없었어?”라며 화를 냈다.

백이진이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보도할 내용을, 고유림이니까 덮고 갔어야 했나?”라고 하자 나희도는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지”라며 원망을 드러냈다.


이에 백이진은 “두 번째는 좀 나아?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모르잖아. 내가 네 비극 이용해 장사할지도”라며 고개를 떨궜다. 나희도가 대꾸 없이 자리를 뜨자 백이진은 혼잣말로 “진짜 그런 일 생길까 봐 그래, 희도야”라며 읊조렸다.

앞서 고유림은 아버지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위해 러시아 귀화를 선택했다. 고유림은 문지웅(최현욱)에게 “다른 사람 좋아지면 만나도 돼. 기약 없이 마음 묶어 두는 거 너무 이기적이잖아. 날 위해 살지 마. 널 위해 살아. 날 위해 사는 거 우리 가족 하나로 충분히 벅차. 내 불행이 너한테 옮지 않았으면 좋겠어”라며 작별을 고했다.

공항으로 마중을 나간 나희도는 포옹하며 “너와 함께 한 모든 시간, 진짜 행복했다”라며 눈물을 떨궜다. 이에 고유림은 “앞으로도 행복하자. 다들 건강해”라며 모두에게 인사를 남겼다.

백이진은 회사 동료들로부터 고유림의 귀화 특종으로 극찬을 들었지만 괴로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고유림이 출국한 후 참았던 눈물을 터트리며 오열하기 시작했다.


이어 백이진과 나희도의 화상 인터뷰 장면이 펼쳐졌다. 백이진이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 나희도 선수”라고 하자, 나희도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토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김태리와 남주혁, 보나, 최현욱 등이 출연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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