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토) 방송된 ‘신사와 아가씨’에선 애나킴(이일화)이 이영국(지현우)에게 박단단(이세희)을 부탁했다.
이날 이영국을 만난 애나킴은 “그동안 너무 미안했어. 이 말이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제야 하게 되네”라고 하며 “언제나 항상 날 응원해 주고 가족처럼 반겨줬는데 너한테 상처만 줬다. 그건 내가 널 미워해서도 네가 무슨 잘못을 해서도 아니고 내가 우리 단단이 버린 죄책감과 후회가 너무 커서 그랬다. 너는 생각 못 하고 단단이만 생각했어. 너한테 보내기에 단단이가 너무 어리고 아깝다고 생각해서 네가 받을 상처는 생각 못 했다”고 하며 사과한다.
이에 이영국이 괜찮다고 하자 애나킴은 “우리 단단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라서 다행이다. 너라면 우리 단단이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부탁해. 우리 단단이 행복하게 해 줘”라고 부탁한다.


이후 이영국은 박단단(이세희)이 애나킴과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식사 후 애나킴이 “네 앞에 앉아만이라도 있고 싶어서, 네 얼굴 조금만이라도 보고 싶어서”라고 하며 커피를 함께 마시자고 제안하자 박단단은 “그렇게 내 옆에 있고 싶으면서 얼굴 보고 싶으면서 왜 그동안 날 속였어요? 처음부터 누구인지 밝혔으면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을 수 있었다”고 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박단단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애나킴에게 “엄마 내가 미안해 아프지 마. 죽지 마”라고 하며 오열한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렇게 화해하는구나”, “영국이가 오작교네”, “조사라 유산 뭐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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