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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크리닝] 김동완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파격 변신, 청소년관람불가 'B컷' ★★☆

기사입력2022-03-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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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iMBC 연예뉴스 사진

대선후보의 B컷을 둘러싼 충격 스캔들이 펼쳐진다. 스마트폰 수리 및 데이터 복구 업체를 운영하는 ‘승현’은 고객들의 B컷, 즉 숨기고 싶어 삭제 했던 데이터까지 복구해서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다. 어느 날, 한때 최고의 여배우였던 ‘민영’은 ‘승현’에게 망가진 핸드폰 수리를 맡기고, 그 폰 안에서 찾아낸 ‘민영’의 B컷에는 그의 남편이자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인 ‘태산’의 충격적인 진실이 들어있는데... 누군가에게는 살기 위해 반드시 공개해야만 하는, 누군가에게는 살기 위해 반드시 숨겨야만 하는 대선후보 스마트폰 안의 B컷이 잠금해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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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포스크리닝
김진영 감독은 영화 '마파도 2'(2007)의 프로듀서를 거쳐 영화 '아기와 나', '청담보살', '위험한 상견례', '음치클리닉' 등 다양한 소재의 코미디 영화를 연출해오며 주목을 받았다. 이렇듯 코미디 영화의 대가인 김진영 감독이 영화 'B컷'을 통해 스릴러 장르에 도전했다. 김진영 감독은 누구나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 기기를 쉽게 접하는 시대에 N번방 사건 등을 보며 “나에게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것들이 누군가에는 돌이킬 수 없는 아픔과 피해가 될 수있다 생각했고 경각심을 주고 싶었다. 목적을 위해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통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라며 영화를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진 영화이기에 얼마나 주제를 잘 살려냈는지가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또한 이번 'B컷'에서는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로 꾸준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김동완의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광대: 소리꾼''연가시''돌려차기'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온 김동완은 이번 'B컷'을 통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김진영 감독의 입봉작에 함께했던 배우 전세현도 캐스팅되어 원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연기 경력 40년의 연기파 배우 김병옥도 역대급 악역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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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프터스크리닝
'B컷'에 참여한 감독과 배우 모두 대단한 도전을 했다. 코미디 영화의 대가 김진영 감독은 추격액션과 파격적인 배드신, 헉 소리나는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을 홀렸다. 또한 김동완은 온 몸을 불살라 다양한 액션을 선보였다. 아직도 아이돌 이미지가 남아 있는 그에게 이런 파격적인 배드신을 연기한 건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했을 듯. 그런 와중에서도 김병옥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전세현과 감정을 교류하는 복잡한 감정 연기를 훌륭하게 펼쳐냈다.
영화는 단순한 디지털 범죄 스릴러를 넘어서 권력과 돈을 모두 가진 악마의 끝판왕을 김병옥을 통해 그려내며, 이런 악마를 처단하기 위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김동완과 진세현의 고군분투로 이어진다.
개연성이 의심스러운 부분은 1도 없으나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상황이 펼쳐질거라고는 미처 상상하지 못했기에 대단히 충격적인 전개로 흘러간다.
성공한 성덕의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영화에는 생각보다 많은 노출 장면이 보여진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니 어른들만 극장에서 보시길.
유력 대선후보의 은밀한 비밀이 담긴 스마트폰이 유출되면서 벌어지는 디지털 범죄 스릴러 'B컷'은 3월 30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TCO㈜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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