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오는 5월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에서 ‘KCON 2022 Premiere’ (이하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8월 미국 LA, 10월 일본 도쿄에서 KCO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9월 KCON 이후 2년여만의 오프라인 행사 재개다.
CJ ENM은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처음 KCON을 개최한 이후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KCON을 진행하며 110만명 이상의 K-컬처 팬들을 모았다. 또한 지난 2년간 다섯 차례의 ‘KCON:TACT(이하 케이콘택트)’를 통해 2,245만명의 관객을 디지털에서 만나며, Z세대와 소통해왔다.
이 같은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CJ ENM은 ‘KCON 2022’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글로벌 팬데믹을 겪으며 달라진 문화 소비 패턴과 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해 KCON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개최지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 특히 오프라인 핵심 거점 지역은 물론이고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더욱 많은 팬들이 K-컬처를 비롯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으로 팬과 아티스트가 연대와 공감을 이룰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오프라인 관객과 디지털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층 진화된 하이브리드 축제로 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본 행사인 8월 ‘KCON 2022 LA’에 앞서, 오는 5월 ‘KCON 2022 프리미어’로 K-컬처 팬들을 찾는다. 5월 7일과 8일 한국 서울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메세’, 20일과 21일(현지 기준) 미국 시카고 ‘로즈몬트 씨어터’에서 ‘KCON 2022프리미어’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그간 KCON의 핵심 거점 지역이었던 미국과 일본 그리고 K-컬처의 발상지인 한국까지 총 세 곳에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8월 LA 및 10월 도쿄로 이어지는 ‘KCON 2022’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겠다는 전략이다.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김동현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지난 2012년부터 CJ ENM은 북미, 유럽 등지에서 KCON을 꾸준히 진행하며, 글로벌 Z세대와의 소통에 앞장서왔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 올해부터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기획으로 시공간을 극복하며 더욱 많은 팬들이 연중 KCON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KCON은 북미, 중동, 유럽 등 전 세계 9개 도시에서 110만명이상의 방문객을 모으며 K-컬처 전파의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첫 해 1만 명으로 시작해 마지막 대면 공연이던 2019년에는 29만 1천여 명의 관객을 기록하는 등 무려 29배의성장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로 자리잡았다.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공연이 쉽지 않았던 2020년부터는 ‘케이콘택트’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전 세계 K-컬처 팬들을 만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K-컬처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언택트 페스티벌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CJ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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