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SBS 연예뉴스는 김동현의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김동현이 손위처남, 즉 아내의 오빠인 A씨의 머리와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한 상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 원의 약식처분을 받았다는 것. 협박, 주거침입 혐의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따르면 시비의 발단은 인테리어 탓이었다. 김동현은 A씨에게 인테리어 업자를 소개했고, A씨는 해당 시공에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동현이 A씨를 찾아가 폭행을 가한 상황. A씨는 뇌출혈과 코뼈 골절, 경추 염좌, 우울증, 불안증 등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하고 있다.
이후 A씨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동현이)만류하는 장모 앞에서 A씨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무자비한 상해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또 "반지를 낀 주먹으로 내 코쪽을 가장 먼저 가격했고 머리 옆쪽과 목 부위를 집중적으로 때렸다. 인간 샌드백이 된 느낌이었다. 코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동현의 협박까지 더해졌으며 아직까지 사과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는 주장도 더해졌다.
이에 김동현은 "A씨가 말리는 어머니를 밀치고 임신 초기였던 아내를 때리려고 해 쌍방 폭행을 한 것"이라며 협박은 사실이 아니라 부인했다.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A씨가 연락을 피해 사과를 못하다가 한차례 연락이 닿았을 때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김동현은 배우 김혜수의 둘째 동생이자 배우다. 199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맹가네 전성시대', '미워도 좋아', '신드롬', ‘로드 넘버원’, 푸른거탑 제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제공 GF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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