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IDA 다큐멘터리 어워즈 수상

기사입력2022-03-10 16:24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진모영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가 제37회 IDA 다큐멘터리 어워즈에서 베스트 에피소딕 시리즈(Best Episodic Series) 부문을 수상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해 4월 넷플리스를 통해 공개되며 세계인들에게 K-콘텐츠의 다양성과 오리지널리티를 널리 알린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초로 48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많은 관객들을 눈물짓게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2014)의 진모영 감독이 총괄 제작과 동시에 한국 에피소드의 감독으로 참여하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글로벌 버전을 시리즈화 한 작품이다.

'님아: 여섯 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미국, 스페인, 브라질, 일본, 인도 등 총 여섯 나라의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원작의 깊은 감동과 사랑의 메시지가 인종, 국가, 문화를 넘어서 인류에게 공통된 것임을 알게하는 작품이었다.

IDA 다큐멘터리 어워즈 수상소식에 진모영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마이갓!!!!!"이라는 말로 소감을 밝혔다. 진모영 감독은 장문의 수상 소감을 통해 함께 작업해준 6개국 현지 감독과 제작진, 출연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 시리즈의 원작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강계열 할머니가 직접 쓴 '님아 대한민국'이라는 붓글씨를 소개하며 두 작품이 연결된 것임을 밝혔다.


진모영 감독은 "단체 회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것이라 받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코로나가 풀리도 따뜻한 봄이 되면 함께 해준 최강의 스태프와 파티를 해보겠다는 바램을 드러냈다.

이하는 진모영 감독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의 전문이다.

오마이갓!!!!!!!!!!
지난 밤, The 2022 IDA Documentary Awards 수상작이 LA에서 발표되었습니다. 2021년 4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서 오픈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님아;여섯나라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가 이번에 베스트 에피소딕 시리즈 부문에서 WINNER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넷플릭스 측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넷플릭스로부터 처음 제안을 받고 시작되었고,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원작으로 삼아 여러 나라에서 찾아낸 오래도록 해로한 부부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탐구하고 배우자는 의미로 제작되었습니다. 한국을 비롯 인도, 스페인, 브라질, 미국, 일본 등 6개국에서 현지 감독과 제작진을 선발하고 출연자를 선정하여 2년여에 걸쳐 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저는 전체를 지휘하는 총괄 프로듀서로서 일을 하며 한국편 감독도 함께 했습니다.
워낙 세계적이고 훌륭한 감독님들과 스태프 들이 참여해주셔서 6편의 작품이 모두 하나 하나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했고 님아...라는 제목으로 편안하게 묶였습니다. 잠시 멈칫거렸던 작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고 끝날때까지 오래도록 함께 해준 통합 컨설팅 프로듀서 겸 한국편 프로듀서인 김선아 Sunah Kim 프로듀서에게 특히 고맙고 쇼러너로 전세계를 종횡무진해준 젠 아란다 Xan Aranda 의 노력에 빚진게 많습니다. 또한 한국편 제작때 함께해준 스태프들~ 짬을 무시하고 조감독겸 현장 프로듀서를 기꺼히 맡아준 이정준 감독님, 정성철 Sung Chul Jung 촬영감독, 김창훈 전영기 동시녹음, 현진식 Hyun Jinsik 편집감독, 이준오 Junoh Lee 작곡가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지에서 프로젝트를 책임져준 감독님들~ 스페인의 치코 페레이라 Chico Pereira, 일본의 히카루 토다 Hikaru Toda, 브라질의 호세 파디아 와 카롤리나 사 Jose Padiha & Carolina Sa, 인도의 부부 감독 딥띠 카카르와 파하드 무스타파 Deepti Kakkar & Fahad Mustafa, 미국의 일레인 셀던 laine Sheldon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일상을 촬영하도록 마음을 열어주신 커플들~ 대한민국의 정생자 조영삼 Saengja Jung & Yeongsam Cho , 스페인의 나티와 아우구스토 Natividad Melgarejo & Augusto Fernandez, 일본의 키누코와 하루헤이 Kinuko Ishiyama & Haruhei Ishiyama, 브라질의 주레마와 니신하 Nicinha & Jurema, 인도의 사띠아바마와 사트와 Satyabhama & Sattwa, 미국의 진저와 데이비드 Ginger & David 커플에게 무한한 감사를 바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랑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이 프로젝트의 원작이자 출발점이 2014년에 발표한 강계열 조병만 부부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라고 밝혔듯이 작품안에 그 원작의 흔적을 최소한이라도 살려보려고 강계열 할머니께서 요청드려서 한국편 앞부분에 '님아 대한민국' 글자를 붓으로 써주셨어요. 이로써 두 작품이 연결되었네요.
이 행사를 주관하는 IDA(The Interntional Documentary Association)는 국제다큐멘터리협회 정도로 해석될텐데 1982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다큐멘터리 기구로서 논픽션 영화 제작자를 홍보하는 비영리 조직이며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데 주력합니다. 이 상은 단체의 회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것이라 받는 의미가 남다르네요.
* 함께 해 준 최강의 스태프와 새 봄에 한잔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 따듯한 봄이 되면 파티를 해보는 것으로!!!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넷플릭스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