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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싱: 미제사건' 드니 데르쿠르 감독 "세계인들이 한국 배우와의 작업을 원한다"

기사입력2022-03-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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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니싱: 미제사건'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8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연석, 예지원, 최무성, 박소이가 참석했고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화상으로 현장에 함께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시작했다. 초반부터 한국의 관객들이 많이 봐주실 것을 전제로 제작했었다. 지나치게 클리세적인 장면으로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파리가 아닌 공동의 접점을 찾기 위해 한국에서 촬영을 했다."라며 프랑스가 아닌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 이유는 제가 먼저 선택했다기보다 제안을 받았다. 프로듀서들이 한국 배우와 작업하는거 어떻겠냐고 물어보길래 두번 생각 안하고 바로 작업하겠다고 했다. 여러분들은 잘 실감 못하겠지만 한국을 원하고 한국에서의 작업은 세계적인 창작자들이 원하는 일이 되어있다. 그래서 이런 제안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라며 K-콘텐츠의 명성때문에 한국 배우들과의 작업에 손을 들어 참여했음을 밝혔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형사가 범인을 체포하러 집 안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순간에도 신발을 벗더라. 이 부분은 한국에서 촬영중 가장 놀라운 장면이었다"라며 촬영중 놀랬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이에 대해 유연석은 "수사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이었고 노모에게 들키지 않고 체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노모가 놀라지 않고 그를 달래가면서 조심스럽게 체포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드니 데르쿠르 감독은 한국 배우와 작업했을때의 특징에 대해 "한국 최고의 배우들과 일해서 정말 감동했다. 준비를 철저하게 해 왔더라. 그래서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했다. 배우들이 연기하면서 오히려 조언을 주기도 하고 현장에서 많은 대화가 오가며 재미있게 유머있게 작업했다. 그래서 최고의 작업이 될 수 있었다"라며 이야기했다.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의 3개국어로 대화가 오가는 영화였다. "모두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영화라는 공통의 언어가 있어서 모두가 소통할수 있었다. 음악을 전공했었는데 그래서 감정의 리듬을 통해 배우들과 완벽하게 소통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드리 데르쿠르 감독은 소통에 문제가 없었음을 밝혔다.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신원 미상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진호’(유연석)와 국제 법의학자 ‘알리스’(올가 쿠릴렌코)의 공조 수사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범죄 스릴러 '배니싱: 미제사건'은 3월 30일 개봉예정이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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