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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정형석 "'울다가 웃었다' 몇시간 만에 다 읽어, 영철 형 안아주고 싶어"

기사입력2022-03-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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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성우 박지윤, 정형석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성우 박지윤, 정형석이 '오디오북, 나나랜드!'에서 영화 '조 블랙의 사랑'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형석 님. 철업디가 쓴 책 '울다가 웃었다' 독후감 써오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정형석이 "몇시간 만에 다 읽었다. 너무 쉽고 담백하고 편안한 문체로 소박하고 찬란하기까지 하더라. 독후감을 이렇게 썼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긍정적이고 위트있고 애잔하며 동심이 가득하고 활동적이고 참 성실한 사람이고 배울 게 많은 사람이다. 형이 살아온 인생이 지금 이 순간도 다정하게 빛나는 것 같다 라고 적었다"라고 답했고 '이 순간도 다정하게 빛나는 것 같다'라는 표현에 박지윤이 감탄하며 "책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너무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자 정형석은 "형을 안아주고 싶었다. 너무 좋더라"라고 거듭 책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이어 박지윤, 정형석은 1998년 개봉작 '조 블랙의 사랑'을 소개하며 "오늘은 따뜻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를 준비했다. 저승사자 하면 '도깨비'의 이동욱 배우가 생각나실텐데 미국에서는 이 영화 때문에 브래드 피트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다. 인간의 몸을 빌려서 나타난 저승사자 브래드 피트가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정형석이 "영화가 꽤 길어서 상영시간이 178분이다. 너무 길다"라고 말하자 박지윤이 "3시간짜리 영화지만 리즈 시절의 브래드 피트와 안소니 홉킨스의 명연기에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김영철이 "시간은 상대적이라서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 짧게 느껴지는데 두 분은 어떠시냐? 이걸 하면 시간순삭 되는 게 뭐냐?"라고 묻자 박지윤이 "집안일을 제가 좋아하나보다. 집안일을 하면, 집에만 있으면 시간이 금방 간다"라고 답했고 정형석도 공감하며 "저도 요새 집에 있는데 집에 있으니까 시간이 빨리 가더라. 설거지 하고 밥 먹으면 그냥 가더라"라고 답하고 "서점에서 책 고를 때"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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