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목)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극본 서현주/연출 김칠봉)’ 124회에서 윤대국(정성모)이 봉선화(엄현경)가 봉빛나라는 사실을 알고 살해를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문상혁(한기웅)은 윤재경(오승아)에게 이혼을 말하며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 이어 그가 “그때 정신 차리고 선화 말 들었어야 했어”라며 결혼을 후회하자, 윤재경이 “지금 한 말 후회 안 할 거지?”라며 기막혀했다. 그러자 문상혁은 “너랑 산 걸 후회해”라고 맞섰다.
봉선화는 윤대국이 자신의 아버지 봉만식을 죽인 사실을 확인하고 대국제과 회장실을 찾아갔다. 봉선화가 “살인자! 우리 아버지를 죽이고, 비서였던 김영달을 죽인 악마”라고 하자, 윤대국이 “닥쳐!”라며 분노했다. 봉선화는 “우리 아버지를 죽이고 도둑질한 이 회사, 내가 꼭 되찾고 말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다.


이후 회장실을 나온 봉선화는 문밖에서 대화를 들은 윤재민(차서원)을 보고 놀랐다. 윤재민은 아버지가 살인자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윤대국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해”라고 지시했다. 이어 그는 “김영달을 없앴더니 봉만식 딸이 나타나? 내가 다 끝내버릴 거다”라며 이를 갈았다. 방송 말미, 주해란(지수원)이 트럭에 치일 뻔한 봉선화를 밀쳐내고 대신 크게 다치는 모습에서 124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윤대국 악마가 따로 없네”, “주해란까지 죽으면 안 되는데ㅠㅠ”, “결말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번째 남편’은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한 여인이 엇갈린 운명과 사랑 속에서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격정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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