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베이징올림픽 폐회식 개최, MBC 해설위원 열정 빛났다

기사입력2022-02-21 09:0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17일간의 뜨거웠던 열전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어제(20일)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폐회식에서는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이번 대회의 모든 참가국 선수들이 한데 모여 4년 뒤에 열릴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울올림픽을 기약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 3, 4차 시기에 출전했던 대한민국의 원윤종 팀은 최종 18위를 기록하며 아름다운 도전의 엔딩을 장식했다.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25위를 기록, 4차 시기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레이스를 펼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태극전사들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이어 MBC는 저녁 8시 10분부터 김나진, 김초롱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의 폐회식을 생중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나라의 선수들이 다 함께 베이징 국립경기장에 입장하면서 시작된 이번 폐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인 차민규가 기수로 나섰다. 대부분 종목의 선수들이 일정 종료 후 귀국한 가운데 폐회식에서 포착된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승패, 순위와는 관계없이 그동안 노력해 온 모든 것들을 쏟아낸 후의 홀가분한 표정이 담겨있어 훈훈함을 자아냈고, 작별의 아쉬움과 다음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울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폐회식으로 모든 올림픽 일정을 마쳤다.


'함께하는 미래'라는 이번 올림픽 슬로건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만드는 화려한 불꽃놀이에 이어 마지막으로 17일 동안 타오르던 성화가 꺼지면서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한민국은 금메달 2, 은메달 5, 동메달 2,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14위를 차지했다. 애초 예상했던 목표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둔 대한민국 태극전사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유망주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4년 뒤에 있을 2026 밀라노-코르티나 겨울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17일 동안 태극전사들의 경기들을 중계했던 MBC 해설위원들 또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 그리고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해설로 호평을 받았다.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그 누구보다 가장 큰 목소리로 목청껏 응원하고, 이번 올림픽 중계를 위해 수많은 리허설을 진행하며 그야말로 ‘열정’ 중계의 표본을 보여줬던 모태범 해설위원. 대회 초반 힘들었을 선수들의 마음을 가장 따스하게 보듬어준 것은 물론, 정확한 해설로 베테랑의 면모를 여과 없이 뽐냈던 쇼트트랙의 안상미 해설위원. 그리고 섬세함과 선수들을 향한 진심이 담겨있었던 감성 해설로 깊은 인상을 남긴 피겨 스케이팅의 김해진 해설위원을 비롯한 MBC의 모든 해설위원과 캐스터들의 올림픽을 향한 열정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기며 다음 올림픽에서도 변함없는 믿고 보는 스포츠 중계를 기대하게 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