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은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의 '특별 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려욱은 뮤지컬 '팬레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규형, 박정표와 함께 '컬투쇼'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소년미가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려욱은 "잘 생긴 순서대로 인사하면 좋겠다"는 요청에 바로 "'팬레터'에서 정세훈 역을 맡았다"라고 먼저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려욱은 자신이 맡은 정세훈 역을 소개하며 '팬레터'를 홍보했다. 극 중 18살인 정세훈 역을 위해 려욱은 "아무래도 실제 나이와 캐릭터 나이가 차이가 있어서 머리도 짧게 자르고, 술을 안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려욱은 '팬레터'의 아름다운 선율과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대표 넘버를 생생한 라이브로 선보였다. 려욱은 "이 곡은 마지막에 김해진 선생님을 생각하면서 부르는 노래다"라고 소개한 뒤 감미로운 목소리로 라이브를 시작했다. 려욱은 고조되는 감정을 폭발적인 고음과 성량으로 소화하며 가창력의 진수를 뽐냈다. 낭만과 감성이 가득한 려욱의 라이브에 박정표는 "무대에 같이 서서 까먹고 있었는데 가수가 맞다"고 말했고, 이규형도 "가수다"라고 감탄했다. 청취자들은 "얼굴은 아기인데 목소리는 애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려욱은 한 청취자가 "슈퍼주니어가 단체로 뮤지컬을 하면 어떨 것 같나요?"라고 묻자 "멤버들과는 우리끼리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우리끼리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레터' 홍보를 마친 려욱은 "2월 28일에 슈퍼주니어 앨범이 나온다. 완전체로 나오니 기대해달라. 이특과 김희철이 이 노래가 좋다고 난리가 났다"며 슈퍼주니어의 신곡을 살짝 라이브로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려욱이 출연 중인 뮤지컬 '팬레터'는 1930년대 자유를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문인인 이상과 김유정, 순수문학단체 구인회 등을 모티브 삼아 역사적 사실과 상상을 더해 만든 모던 팩션 뮤지컬이다. 오는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 제공=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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