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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온더블럭’ 이건수 “85년 전 이름을 단서로 실종 가족 찾아”

기사입력2022-02-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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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수사 권위자’ 이건수 교수가 기적 같은 상봉 일화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42화 ‘내 머릿속에 ㅇㅇㅇ’ 편에서는 배우 손예진, 뇌과학자 김대수, 드라마 ‘그해 우리는’ 모티브가 된 김도윤-엄규민, 실종 수사 권위자 이건수가 유퀴저로 출연해 토크 릴레이를 이어갔다. 또한, 이말년이 조세호를 대신해 일일 MC로 나섰다.

이날 실종 가족에게 희망과 기적을 선사하는 백석대 경찰학부 이건수 교수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지금까지 만나게 해준 가족만 약 5,600건에 달한다고.

유재석이 “상봉할 때 반가움과 동시에 눈물이 앞을 가릴 텐데 어떤 분위기인가?”라고 물었다. 이건수는 “껴안고 ‘반갑다. 기쁘다’ 이럴 것 같은데, 전혀 안 그렇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무 말 없이 마주 앉아있는데 현장에 있는 전 심장이 미어진다”라며 가슴 아파했다. 이건수는 “시간이 지나서 얘기하면 ‘엄마야’, ‘아들아’ 하면서 껴안고 운다. 아픔과 기쁨, 온갖 감정이 교차하는 것”이라며 상봉 분위기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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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건수는 곧 상봉을 앞둔 가족에 대한 얘기도 꺼냈다. 그는 80여 년 전 가족과 헤어진 여성이 중국에서 살았는데, 중국인 남편이 죽기 전에야 부모의 이름을 알려줬다는 것. 이건수는 “85년 전 이름을 단서로 주문진 구석구석을 5년 동안 찾아다녔다”라며 남다른 사명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 귀중한 존재”, “정말 감사합니다”, “진정한 위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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