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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임시완→고아성이 탄생시킨 최고의 장면 셋

기사입력2022-02-1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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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 연출 이승영)의 빛나는 명장면들이 후반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MBC 금토극 '트레이서'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명품 배우들의 활약, 통쾌하고 짜릿한 반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황동주(임시완 분), 서혜영(고아성 분), 인태준(손현주 분), 오영(박용우 분) 등 뛰어난 능력을 지닌 국세청 전문가들이 벌이는 치열한 심리전과 '나쁜 돈' 추적기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는 평이다.

지난 8회 엔딩을 통해 인태준을 향한 황동주의 복수극이 본격 예고된 가운데, 때로는 속 시원하게 때로는 가슴 뭉클하게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렸던 전반부 명장면들을 정리해 봤다.

# 허공에 휘날린 '나쁜 돈'! 국세청판 '돈튀호테' 임시완, 등판과 함께 거침없는 신고식! (1회)
조세 5국 1팀장이 된 황동주는 출근 첫날 고액체납자 양 회장(우현 분)의 자택으로 쳐들어갔고, 양 회장이 내연녀를 통해 전달받은 후 은닉한 비자금 10억의 행방을 찾아 헤맸다. 집안을 아무리 뒤져도 돈이 나오지 않자 조세 5국 직원들 모두 체념한 가운데, 해머를 들고 나타난 황동주가 기둥을 가격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부서진 환풍구 시설 틈으로 지폐들이 쏟아져 나와 허공에 흩날리기 시작했고, '나쁜 돈'을 찾기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돌진하는 '돈튀호테' 황동주의 활약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어떻게든 잘 살아가라고" 고아성, 따뜻한 위로 한마디에 터진 눈물! (5회)
국세청 조사관 서혜영은 어린 시절 빚 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동반자살을 시도한 가족들 사이에서 홀로 살아남은 아픈 기억의 소유자다. 서혜영은 상처를 감추고 씩씩하게 살아왔지만, 결혼을 약속한 연인의 부모님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해 다시 한 번 괴로움을 겪게 됐다. 황동주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전화를 걸어 "살아내는 걸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냥 살라고… 어떻게든 잘 살아가라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진심 어린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 황동주와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주저앉는 서혜영의 모습은 두 사람의 깊어져 가는 동료애를 느끼게 하며 안방극장에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 임시완X손현주, 불꽃 튀는 눈빛 연기! 미소 뒤에 숨긴 타오르는 증오와 복수심 (8회)
지난 8회에서는 국세청에 입성한 뒤 중앙지방국세청장 인태준(손현주 분)의 부하들을 하나둘 무너뜨린 황동주의 진짜 목적이 드러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버지 황철민(박호산 분)의 죽음에 인태준이 연루되었다는 사실을 안 황동주는 깊은 배신감과 증오에 사로잡혔고, 온 힘을 다해 그를 끌어내리려 했다. 4년 전 아버지의 사고 현장에 인태준이 함께 있었다는 결정적 증거를 확인한 후 씁쓸한 미소 뒤에 속마음을 감추는 황동주의 8회 엔딩장면은 형언할 수 없는 소름을 선사, 앞으로 그가 펼칠 복수극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다채로운 명장면들의 향연과 속 시원한 카타르시스,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이번 주까지 결방한 뒤 오는 25일(금) 9회를 방송할 예정이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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