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수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월 14일 오늘부로 소집 해제를 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가 함께한 공개한 사진에는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겼다.
수호는 "우선 EXO-L(엑소엘, 엑소 팬덤명)이 가장 보고 싶었단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복무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조금은 떨어져 지냈지만 덕분에 엑소엘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꿈에서도 콘서트를 한 적 있다"며 잠시 떨어져 있었던 멤버들과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수호는 "하루빨리 이 시간을 뛰어넘어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나 보다. 그래도 또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기다림조차 행복하다면 사랑이지'라는 내 말처럼 기다림의 시간이 우리의 마음을 더 깊어지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이야기했다.
수호는 "우리 이제는 다시 떨어지지 말자. 안을 수만 있다면 꼭 안고 놔주지 않겠다"며 "지금 이 순간부터 엑소엘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 나를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수호는 지난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했다.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등 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최정상 인기 그룹의 자리를 지켰다. 그는 2020년 5월 14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했다. 시우민, 디오에 이어 세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친 엑소 멤버가 됐다.
[이하 수호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EXO 리더 수호 김준면입니다. 드디어 제가 2022년 2월 14일 오늘부로 소집해제를 했습니다! 우선 EXO-L이 가장 보고 싶었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네요. 복무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조금은 떨어져 지냈지만 덕분에 EXO-L을 더 많이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년 9개월이란 기간 동안 여러분들과 멤버들이 너무 보고 싶어 꿈에서도 콘서트를 한 적도 있었는데..ㅎㅎ 하루빨리 이 시간을 뛰어넘어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었나 봐요. 그래도 또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기다림조차 행복하다면 사랑이지'라는 제 말처럼 기다림의 시간이 우리의 마음을 더 깊어지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다시 떨어지지 말아요 우리! 안을 수만 있다면 꼬옥 안고 놔주지 않을 고야. 저는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EXO-L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를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는 선물이 되기를 바랄게요 한동안 오래 보지 못한 만큼 이제는 더 많이 자주 봐요 우리 약속!!!!!! We are one EXO 사랑하자!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출처=수호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