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국민가수' 측의 픽 아냐, 솔로몬·동현과 같이 예선과 예심 다 참여해" (컬투쇼)

기사입력2022-02-03 16:48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황치열,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이 출연했다.

3일(목)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내일은 국민가수' TOP3 박창근, 김동현, 이솔로몬이 '특선라이브' 코너에서 노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태균이 '내일은 국민가수' 도전 계기를 묻자 김동현이 "어머니가 원래 이런 게 있다 나가봐라 저런 게 있다 나가봐라 그런 말씀을 안 하신다. 그런데 그 날따라 아무 말씀 없이 카톡으로 '내일은 국민가수' 포스터를 보내셨다. 그게 갑자기 큰 울림으로 다가와 좀 해볼까? 하는 용기가 생겨서 도전하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태균이 "어머니가 지금 너무 좋아하시겠다. 어머니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니까"라고 말하자 김동현은 "어머니가 저보다 더 정신을 못 챙기시고 계신다"라고 답하고 "다 어머니 덕분입니다. 건겅하시고. 사랑합니다. 아버지도 사랑합니다"라고 음성편지를 전했다.

이어 이솔로몬은 참여 계기에 대해 "저도 어느 날 한 친구가 포스터를 보내줬다. 제가 음악하기를 바라는 친구들이 이런 기회가 있으면 늘 보내준다. 그런데 이번엔 이상하게 그냥 한 번 영상을 보내보고 싶더라. 그랬다가 끝까지 같이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하고 "예전에도 오디션은 '너목보' 등 몇 번 참여했는데 늘 끝에 불발되더라. 다 본방에 못 나갔다"라고 덧붙였다.

박창근은 "참여 계기에 대해 약간 잘못 나간 기사가 있었다"라며 "TV조선 '국민가수' 측에서 저를 먼저 픽했다고 나갔는데 그게 아니라 이런 경연대회가 있으니 생각을 해보세요 라고 이 경연대회의 취지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그 전까지는 제가 알고 있기로 연령제한이 있었다. 그게 풀리면서 저와 같은 사람에게도 이런 게 있다고 알려주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이 "이렇게 무명 가수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JTBC의 '싱어게인'에도 나갈 수 있었던 거 아니냐?"라고 묻자 박창근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잘 안 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제가 나가리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 그런데 작가님이 이 경연대회를 소개하시면서 하시는 이야기들이 이상하게 감동적이었다. 저를 픽했다 이건 정말 잘못된 것이고 예선, 예심에 우리 솔로몬이랑 동현이처럼 다 참여했다"라고 밝히고 마음을 움직인 프로그램의 작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