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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장혜진, “‘기생충’으로 美 아카데미 시상식 行...최우식 화장실 가서 단독샷”

기사입력2022-02-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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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이 아카데미 시상식 에피소드를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월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우리 궁으로 가자' 특집으로 이준호, 이세영, 장혜진, 오대환, 강훈, 이민지가 출연했다.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했던 장혜진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자리를 비우려면 손을 들어야 한다.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손을 들고 가야하는데 그 자리에 대신 앉아주는 아르바이트가 있다. 그분들도 단역배운데 누가 자리를 떠나도 항상 꽉 차게 보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장혜진은 “손을 들고 화장실에 가야 하는 걸 최우식씨가 몰랐다. 그래서 최우식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저 혼자 단독샷을 받았다”고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장혜진은 ‘기생충’ 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봉준호 감독님이 제가 출연한 ‘우리들’이라는 영화를 보고 전화를 했는데 그전에 감독님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살인의 추억’을 준비하고 계실 때였는데 연기를 쉬고 있다고 했더니 생업을 걸 만큼 큰 역할이 아니니 훗날을 기약하며 전화를 끊었었다. 한참 뒤 제 영화를 보고 전화를 하셨는데 제가 웃었다. ‘이 반응은 뭐죠?’라고 하길래 예전에 전화한 적이 있다고 했더니 만나자고 하더라. 카페에 앉아 있었는데 ‘이 자리에서 제가 시나리오를 썼죠’라고 하더라. 그 넓은 카페에서 그 자리에서 만났고 감독님이랑 두 시간 동안 수다만 떨었다”고 말했다.

이후 봉준호 감독은 “살 좀 찌우고 계세요”라고 하며 ‘기생충’ 출연 제의를 했고, 이를 위해 장혜진은 19kg를 증량했다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 아르바이트 있구나”, “필요한 제도다”, “봉감독이랑 운명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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