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유퀴즈’ 두봉 주교, 6·25 전쟁 직후 회상 “상황 안 좋았지만, 사람이 좋았다”

기사입력2022-01-27 01:1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두봉 주교가 ‘유퀴즈’를 찾아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9화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 편에서는 여행 작가 임택, 수영 선수 황선우, 웹툰 작가 이말년, 두봉 주교 자기님이 유퀴저로 출연해 인생이라는 긴 레이스를 열정과 뚝심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스물여섯 나이에 한국에 와 70년을 낮은 이들의 아버지로 헌신한 두봉 주교가 ‘유퀴즈’를 찾았다. 6.25 전쟁 직후 도움이 절실했던 한국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헌신한 삶을 공개한 것.

유재석은 당시 대한민국의 모습에 대해 궁금해했다. 두봉 주교는 “한국 사람들이 좋게 보였다”라고 답했다. 전쟁 직후여서 폐허인 상황 속에서도 친절하고 사람다웠다고. 또한, 두봉 주교는 “처음부터 한국사람이 풍기는 인상이 좋았다. 상황이 안 좋았지만, 사람이 좋았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유재석이 타국 생활에 대해 묻자, 두봉 주교는 “적응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미 10살 때 제2차 세계대전을 겪어 고생을 많이 해봤다는 것. 유재석은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놀라워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너무 존경스럽다”, “깊은 감동을 받았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방송이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