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우식은 iMBC연예와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극본 이나은·연출 김윤진)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해 우리는'은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그 해 우리는'은 최우식과 김다미와 영화 '마녀'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마녀'에서는 서로 쫓고 쫓기며 처절하게 싸우는 관계였던 두 사람은 180도 달라진 로맨스 관계로 안방극장의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관련 최우식은 김다미와 세 번째로 작품을 함께 한다면 어떤 역할로 호흡을 맞추고 싶냐는 질문에 "('마녀'에서) 서로 싸우다가 이번 드라마에서 예쁜 사랑을 했으니, 이제는 쿨한 이별을 하는 부부가 되지 않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서로 부부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재밌을 것 같다. 더 편안한 사이가 된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최우식은 김다미와 한 차례 호흡을 맞춰본 만큼 촬영 현장에서도 김다미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고. 그는 "우리의 친분이 현장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내가 (연기에) 필요한 것들을 김다미가 잘 케어해줘서 좋은 연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다미와 그림체(얼굴)가 비슷해 '그 해 우리는'에 더욱 몰입했다는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우식은 "나도 깜짝 놀랐다"며 "'마녀' 때는 그런 생각을 잘 못했다. 그래서 '그 해 우리는'을 보시는 분들이 더 편안하게 우리의 연애를 감상한 게 아닐까"라고 이야기했다.
최우식과 김다미의 가슴 시린 청춘 로맨스 '그 해 우리는'은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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