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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왕 고영배' 9와 숫자들 송재경 "로제 'on the ground', 최애곡"

기사입력2022-0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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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일요일,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 지난 12월 새 앨범 ‘토털리 블루’를 발매한 밴드 ‘9와 숫자들’의 보컬 송재경이 출연, 자신에 대한 스포일러를 공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송재경은 밴드의 프런트맨이면서 동시에 건설 회사에 재직 중이다. 스포왕에 출연하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냈다는 송재경은 ”얼마 전에 차장으로 진급했다. 그런데 팬분들은 계속 송 과장이라고 불러주신다. 앞으로는 송 차장으로 불러 달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음악으로 돈을 많이 벌면 회사를 그만둘 거냐”는 고영배의 질문에 “회사 일도 너무 재밌어서 음악과 상관없이 계속 다닐 것”이라고 답해 송 차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 대중음악상 3회 수상에 빛나는 9와 숫자들의 새 앨범 ‘토털리 블루’는 원래 9와 숫자들이 생각하는 ‘파란색’의 이미지를 담으려고 2017년경 처음 기획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라는 시대적 비극으로 인해, 9와 숫자들의 색으로 내세우고자 했던 블루가 모두의 색이 되며 앨범의 방향이 달라졌다. 송재경은 “시대의 슬픔을 말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처한 현실을 우선 직설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의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죽지는 마’와 같은 곡들을 앨범에 담게 되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밴드 ‘9와 숫자들’의 곡을 직접 만드는 송재경은 방탄소년단 앨범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송재경은 “방탄소년단의 곡들은 나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집단 지성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지금도 방탄소년단과 방탄소년단의 동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곡 작업에 계속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2021년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블랙핑크 로제의 ‘on the ground’라고 밝힌 것은 덤.


한편, 송재경은 2020년, MBC 라디오 조민경 PD와 9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고영배가 “왜 아내가 담당 중인 두시의 데이트에 나오지 않고 자신을 선택했냐”고 묻자 “서로 평소에 말을 너무 많이 해서 할 말이 없다”는 궁색한(?) 변명을 남겼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송재경은 “댄스 가수”라고 답했다. “9와 숫자들의 다음 앨범 콘셉은 댄스곡이다”라며 앨범명도 ‘춤의 교과서’로 정해놨다고 밝혔다. 자세한 뒷이야기는 '스포왕 고영배'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송재경이 출연한 '스포왕 고영배' 11화는 1월 15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되며,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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