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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공유→김우빈 발굴한 '학교' 시리즈 '부담' 물으니 [인터뷰M]

기사입력2022-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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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요한이 '학교2021'을 마쳤다. 국내 학원물을 대표하는 역사 깊은 시리즈로 해마다 걸출한 스타들을 발굴한 작품이다. 기라성 같은 선배들의 이름값에 견주어야 한다는 부담은 피할 수 없는 숙제였을 터.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3일 종영된 KBS2 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연출 김민태)에서 남자 주인공 공기준 역할을 맡아 연기한 김요한. 배우 이력보다는 그룹 위아이, X1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대중에 더욱 익숙한 그가 도전한 '학교' 시리즈는 그야말로 명성이 자자한 기대작이었다. 1999년부터 시작해 장혁, 배두나, 이동욱, 하지원, 공유, 임수정, 이종석, 김우빈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거쳐간 등용문이기 때문.

이번 '학교 2021'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당초 2020년 8월에 방송 예정이었으나, 투자 단계에서 잡음이 일어 제작이 연기됐다. 주연 배우 안서현과 김영대의 하차 과정도 몹시 시끄러워 예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김요한은 엎친 데 덮친 격 시작 직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더해 방송 막바지에는 솔로 가수 컴백 활동까지 겹쳐 불가피하게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낸 그다. 1%대 남짓의 시청률까지 곤두박질쳐 사기가 꺾일 불안 요소들이 숱하게 존재한 '학교 2021'.

그럼에도 김요하는 묵묵히 제할일을 해냈다. 부담이나 곤혹스러운 감정보다는 자신 앞에 놓인 과제를 하나씩 헤쳐나간 그다. 성적이나 잡음은 잠시 미뤄두고 본인의 역할 공기준에만 집중해 촬영에 매진했다는 김요한과의 인터뷰를 살펴보자.


iMBC 연예뉴스 사진

Q.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촬영을 마친 종영 소감은?

A.
무더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촬영을 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현장 분위기가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고 함께한 배우분들과 으쌰으쌰 촬영하는 분위기라 너무 좋은 기억만 남았습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었고 감사합니다. ‘학교 2021’을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Q. 공기준 역할을 입체적이고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어떤 준비를 했었나?

A.
대본을 보고 공기준이라는 역할에 대한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준이라는 캐릭터가 처해진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면 연기를 할 때 좀 더 캐릭터에 몰입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캐릭터 분석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Q. '학교 2021' 중 가장 인상적이거나 잊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면?

A.
영주와 바닷가에서 다투는 씬인입니다. 학교 촬영 중 제일 힘들었던 촬영이라고 생각되어 잊을 수 없습니다. 추운 날씨에 촬영을 하기도 했고, 그동안 영주와 풀리지 않던 감정들을 많이 쏟아내는 씬이었어서 더 기억에 남는 장면인 것 같습니다.

Q. 조이현과의 로맨스 호흡은 어땠는지

A.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났지만 동갑이라서 금방 친해지기도 하고, 현장에서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인지 로맨스 호흡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촬영하면서 배운 점도 많고 연기 호흡이 좋았던 만큼 극 중에서 기준이와 지원이의 로맨스가 잘 표현 된 것 같습니다.

Q. 연기 경력이 길지 않은 상황에 국내를 대표하는 학교 시리즈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을 것 같다. 어떤 생각으로 힘을 얻어 도전했나

A.
워낙 유명하고 대선배님들이 많이 출연하신 ‘학교’ 시리즈이다 보니 많이 부담도 되었지만, 저에게 좋은 기회이고 제가 잘 표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힘내서 열심히 촬영 했습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Q. 시청률은 아쉬웠다. 주연의 자리에서 주변을 독려하는 역할도 해야 했을 텐데 노력한 바 있는지

A.
기준이라는 캐릭터에 좀 더 집중하여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가 할 수 있고, 보여드릴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하며 더욱더 촬영에 매진 하였습니다.

Q. 타 청춘물, 그간의 시리즈 등과 비교해 '학교2021'의 특장점을 꼽아달라

A.
이번 학교 2021은 그간의 시리즈와는 다르게 특성화고를 배경으로 ‘목공’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다양한 스토리들을 보여준 것 특징인 것 같습니다. 청춘들의 다채로운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라서 더욱 새로운 것 같습니다.

Q. '학교 2021'을 통해 성장하는 청춘을 그렸는데, 향후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역할이 있다면?

A.
‘그 해 우리는’에서 최우식 선배님의 ‘최웅’과 같은 캐릭터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로맨스 장르에 다시 한 번 도전 해보고 싶습니다.

Q, 차기작 및 2022년 활동 계획

A.
이번 솔로 활동을 시작으로 가수로서 또 배우로서 다양한 활동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만큼 더 성숙해지고, 성장한 모습을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할테니까 앞으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이 더 많으니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iMBC 이호영 | 사진제공=위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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