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불법 유흥주점 술자리' 최진혁, 방역수칙위반→검찰 송치 [종합]

기사입력2022-01-12 15:4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방역조치를 어기고 불법으로 영업한 유흥주점에 머무른 배우 최진혁(본명 김태호)이 검찰에 넘겨졌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최진혁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iMBC연예에 "현재 최진혁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왔으며 추후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알렸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최진혁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진혁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지며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최진혁이 찾은 유흥주점은 서울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집합 제한 조치가 적용되는 유흥시설로, 영업이 전면 금지된 곳이었다. 최진혁과 함께 적발된 손님, 접객원 등 51명 중 47명도 검찰에 넘겨졌다. 검찰에 송치되지 않은 4명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최진혁은 지인이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한 술집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밤 10시 전까지 자리를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오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방역 수칙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일하게 생각했다.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사과했다.


최진혁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 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나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겠다"고 밝혔다.

이후 최진혁은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등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미우새'의 새 멤버로 합류한 바 있는 최진혁은 7개월 만에 불명예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그러나 그는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KBS2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 2021-TV시네마 사이렌'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진혁은 지난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파스타', '로맨스가 필요해', '구가의 서', '상속자들', '응급남녀', '오만과 편견', '터널', '황후의 품격', '저스티스', '좀비탐정' 등에 출연했다. 영화 '음치클리닉', '신의 한 수', '러브 뱀파이어' 등에서도 활약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KB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