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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송' 박소담 "맨몸 맥션과 카체이싱, 둘에 도전할 수 있어서 욕심났다" [인터뷰M]

기사입력2022-01-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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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송'에서 첫 원톱 액션에 도전한 박소담은 고난도 카체이싱과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완벽 소화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이유로 대외적인 홍보활동을 하지 못한 박소담이 서면으로 인터뷰에 응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첫 장편 출연작 '잉투기'(2013)로 데뷔한 이후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박소담은 "스스로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팬분들에게도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는 말을 항상 많이 했었는데, 그 부분을 스스로 지키지 못한 것 같아서 속상하지만 아직 저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앞으로 더 관리를 잘해서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데뷔 10년째 되는 해에 극장에 저의 얼굴이 담긴 포스터가 걸리게 된 것도 너무나 신기하고, 감사한 것 같다. 인증샷도 많이 찍고 싶고, 회복 잘 해서 직접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 있는 날을 기다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영화의 시작부터 군더더기 없는 카체이싱과 스트레스가 뚫리는 액션을 펼친 박소담은 "어린 시절부터 달리고, 몸 쓰는 것을 굉장히 좋아했었고 그래서 좀 더 다양한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 '특송'에서의 ‘은하’는 맨몸 액션과 카체이싱 액션 두 가지 모두 도전할 수 있어서 더 욕심이 나고 잘 표현해 내고 싶었다."며 이 작품에 매력을 느낀 이유를 밝혔다.

크랭크인 3개월 전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액션 훈련을 기본부터 탄탄히 해온 박소담은 "제가 해낼수 있는 연기는 직접 소화하고 위험할 수 있는 장면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무술감독님과 저의 대역을 해줬던 대역배우와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며 촬영기간 내내 자신과 같은 색으로 헤어를 탈색하며 같은 옷을 입고 고생하며 응원해준 대역배우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실제 박소담의 운전실력에 대해 질문하자 그녀는 "'특송' 이전까지는 사실 예전에 교통사고 경험이 있어서 차를 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항상 커튼으로 앞이 보이지 않게 그리고 다니기도 했는데 이 작품을 하면서 그런 두려움도 사라지고 일상에서도 운전을 더 많이 하게 되었다. 가족들과 맛있는 것 먹으러 가고 누군가 픽업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의 운전실력을 갖고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운전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스스로에도 큰 도전이었던 작품"이라고 했다.

카체이싱 뿐 아니라 강렬하고 치열한 액션도 선보인 박소담이다. 그는 "백강산업 안에서 펼쳐지는 액션은 많은 분들이 고생을 한 장면이라 기억에 남는다. 연기하면서 가장 큰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 장면이기도 하고 익숙한 공간이지만 혼자서 많은 인물을 상대해야 하면서 완급을 조절하며 액션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더라"며 해당 장면에 대해 이야기했다. "무술팀과 호텔 회의룸에서 촬영 전날 새로운 합을 맞춰가며 연습을 많이 했다"며 꼼꼼하게 촬영준비를 했던 이야기도 했다.

'기생충' 이후 작품을 선택하거나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변화된 지점이 있냐는 질문에 박소담은 "'기생충' 이후 작품 선택이나 캐릭터 접근에 변화된 건 없다. 제가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도와준다는 것을 '기생충'을 하면서 알게되었다. 그래서 더 많은 준비를 하고 함께하는 배우, 스태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기회를 주셨으니 정말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답을 했다.

캐릭터에 궁금증이 생기고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때 작품을 선택한다는 박소담은 "어떤 한 인물을 직접 만나게되는 첫 순간의 감정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만나게 된 순간부터는 감독님과 함께하는 분들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된다."며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자신만의 비법을 밝혔다.


앞으로 더 도전해 보고 싶은 역할과 연기자로서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일까? 박소담은 "제 목표는 건강이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서 오래오래 하고 싶은 일도 하고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라며 그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의 목표라고 답했다.

박소담은 "촬영하면서 너무 신나고 재미있게, 열심히 했던 작품이다. 짜릿한 속도감과 넘치는 에너지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작품"이라며 영화 '특송'을 소개했다.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 '특송'은 1월 12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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