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2’ 5회 2라운드 경연에서 선보인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는 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가수 전영록의 대표곡 중 하나로 빠르면서도 강렬한 비트를 특징으로 한다.
이번에 정유지와 홍은기는 원곡의 매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좀 더 웅장하고 화려한 분위기로 편곡해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스토리를 접목시킨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긴장감 넘치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으로 무대를 완성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앞서 그룹 EXID와 베스티로 두 차례 데뷔한 바 있는 정유지는 ‘싱어게인2’에 출연하며 ‘나는 두 번 홀로 선 가수다’라는 출사표를 던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아깝다’는 소리를 유난히 많이 들었다. 이번에 ‘싱어게인2’를 통해 아깝지 않은 가수가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우정아의 곡 ‘도망가자’로 선보인 그는 작사가 김이나로부터 “뮤지컬과 일반 가요를 자유자재로 왔다갔다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평가를, 가수 윤도현으로부터는 “잘하셨다. 소화하기 쉽지 않은 곡을 훌륭하게 해냈다. 다음 무대에서 더 잘하실 것 같다”고 평가를 받으며 합격했다.
‘싱어게인2’의 45호 정유지와 19호 홍은기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경연곡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봐’는 현재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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