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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협박당해"…에이미 마약 물으니 내놓은 말

기사입력2021-12-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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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마약 투약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에이미와 공범 오모(36) 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에이미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여섯 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에이미의 변호인은 반박했다. 그는 "마약을 투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금된 상태에서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에이미도 이에 동의하며 무죄를 주장한 것.


공범 오 씨의 진술 내용, 앞서 진행된 마약 간이검사 결과 등은 일부 동의하지 않았다.

검찰은 에이미의 혐의 입증을 위해 오 씨 등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추후 공판은 내년 1월 13일 열린다.

앞서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적발 건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국적자인 그는 준법 서약서를 두 차례 작성하며 국내에 체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14년에도 수면제 종류의 졸피뎀을 음성적으로 복용, 매수하다 적발됐다. 당시 법원은 에이미에게 집행유예 및 벌금형을 선고하고 강제 추방했다.

이후 올해 1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8월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철은 마약사범들을 수사하던 중 에이미의 마약(필로폰) 투약과 관련한 첩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iMBC 이호영 | 사진 SBS E!TV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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