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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조인 "대본 처음 읽었을 때 마음 무거웠다"

기사입력2021-12-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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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조인이 처음 대본을 읽고 난 뒤 소감을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오후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셋'(극본 이남희·연출 구성준, 이하 '셋')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소주연, 정이서, 조인과 구성준 PD가 참석했다.

'셋'은 '드라마 스페셜 2021' 단막극 6편 중 4번째 작품이다. 성범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친구 셋 종희(소주연), 형주(정이서), 보리(조인)가 복수를 위해 12년 만에 다시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같은 아픔을 지녔지만 각자의 사연을 지닌 캐릭터들과 이들과 얽힌 인물들의 관계성 구축을 통해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조인은 작품의 첫인상과 매력을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마음이 무거웠다. (나를 비롯해) 세 친구들이 복수를 한다는 마음을 먹는 게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는 의지로 느껴졌다. 복수라는 게 현실적인 방법은 아니지만 그 마음 자체가 공감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대본 리딩 때 내 아역을 봤는데, 한마디 한마디를 내뱉는 모습이 밝고 당찼다. 대본의 의도대로만 표현하면 밝았던 보리와 다른 모습이 보여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해서 (보리가) 어떤 상처를 받고 어떤 인생을 살아왔을지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셋'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25분 KBS2에서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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