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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자폐증 장애 아들 서빙 시킨 이유(편스토랑)

기사입력2021-12-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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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오윤아가 아들 민이와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오랜만에 ‘편스토랑’ 편셰프로 돌아온 집밥퀸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일일 식당을 오픈하는 위대한 도전을 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오윤아는 민이와 함께 ‘달팽이 식당’이라고 쓰여 있는 정체불명 식당에 들어섰다. 잠시 후 공개된 식당의 정체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오윤아가 민이에게 “오늘은 엄마가 음식을 하고, 민이가 서빙을 해보자”고 한 것. 알고 보니 ‘달팽이 식당’은 오윤아가 민이와 새로운 도전을 해보기 위해 준비한 일일 식당이었다. 자폐를 앓고 있는 민이가 낯선 공간에서 낯선 사람들과 만나 서빙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편스토랑’ 스튜디오는 이내 긴장감으로 휩싸였다. 사실상 민이에게는 무모한 도전이었다.

오윤아는 “민이가 서툴고 느리다 보니 기다림이 필요한 식당이라, 일일 식당의 이름을 달팽이 식당이라고 지었다.”며 달팽이 식당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오윤아는 “자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과 희망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 도전을 하게 됐다”라며 “민이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라 걱정이다. 사실 메뉴판만 잘 갖다 드려도 성공이다”라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오윤아는 기대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달팽이 식당을 오픈했다. 드디어 하나 둘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오윤아는 노심초사하며 민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예상 못한 돌발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다 같이 손에 땀을 쥐며 이 날의 민이를 응원하며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고 한다.

iMBC 이호영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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