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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루머' 에버글로우 아샤, 누명 벗어→유포자 선처 [종합]

기사입력2021-12-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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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버글로우 아샤의 '학폭 의혹' 논란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허위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은 반성문을 제출했다. 소속사는 이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에버글로우(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이런)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아샤에 관한 허위사실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명예를 침해한 작성자 두 명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며 "이들은 자신이 게시한 내용이 허위사실임을 인정했다. 명예를 훼손함으로써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정신적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 사죄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아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허위글을 작성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두 명에 대한 처벌 불원의 의사를 통지하고 고소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게시물 및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샤의 학폭 의혹은 지난 2월 불거졌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아샤가 학폭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학폭 가해자 00년생 아이돌 멤버 ㅇㅅ'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한 작성자는 댓글로도 "그룹명은 ㅇㅂㄱㄹㅇ다"라고 밝혔다. 그는 곡반중학교 졸업앨범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폭로 대상이 에버글로우의 아샤임을 추측했다.

작성자는 "나는 중학교 때 A씨의 행동들 때문에 안 좋은 소문으로 지금까지 힘들어하고 있다. A씨는 연예인을 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생활하는 아이였고, 학교 일진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괴롭힘은 A씨의 친한 남자애와 내가 사귀면서 시작됐다. A씨는 내게 '나 OO이 전 여친인데 걔랑 어디까지 해봤냐, 나는 XX 해봤는데 넌 아직이냐'는 등의 성적인 말들을 했다. 처음엔 무시했으나 수위가 점점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A씨에게 언어폭력뿐만 아니라 신체 폭력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툭툭 치는 행동부터 목덜미를 치는 행동까지 하며 폭력은 점점 더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폭로글이 일파만파 퍼지자 당시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글쓴이도 누군지 모른다. 진위 여부가 확인 안 된 무분별한 추측성 보도 및 허위사실 유포를 멈춰달라. 지속될 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아샤가 속한 에버글로우는 지난 2019년 3월에 데뷔했다. 'DUN DUN(던 던)', Adios(아디오스), LA DI DA(라디다) 등 히트곡을 냈다. 지난 1일 세 번째 미니앨범 'Return of The Girl(리턴 오브 더 걸)'을 발매해 활동 중이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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