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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하, 오늘(3일) 사망 2주기…영원히 지지 않을 '차스타'라는 별 [종합]

기사입력2021-12-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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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차인하는 지난 2019년 12월 3일 눈을 감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차인하는 드라마에 출연 중이었기에 대중의 충격은 더욱 컸다. 해당 드라마는 차인하의 유작이 됐다. 더군다나 사망 전날 개인 인스타그램에도 "다들 감기 조심"이라는 글과 함께 평소와 다름없는 근황을 공개한 그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차인하의 발인식 이후 공식 SNS에 "차인라는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배우였다. 한 걸음 한 걸음 자신만의 속도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했던 그의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생생히 떠오른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이어 "언제나 환한 미소로 주변을 밝게 빛내던 차인하를 우리들은 진심으로 응원했고 또 진심으로 사랑했다. '차스타'라고 불리기를 유난히 좋아했던 27살의 배우. 그 목표를 꿈으로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던 청춘의 모습은 우리들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지지 않는 별로 남을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당시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도 이어졌다. 오연서는 자신의 SNS에 "춥다 그치? 조심해서 가. 우리 오빠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는 글을 남기며 차인하와 함께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게재했다.

허정민 역시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 살다 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 해준 게 안타깝다"며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잘 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고 차인하를 추모했다.

민우혁도 자신의 SNS에 "늘 밝고 열심히 하던 모습이 예뻐서 더 아끼던 동생이었는데 형으로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아무것도 해준 게 없어서 가슴이 찢어질 것 같다"고 슬픔을 내비쳤다.


동료들의 추모글처럼, 차인하는 배우로서 굳건한 사람이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약 한 달 전 남긴 인터뷰가 재조명되기도 했다. 차인하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인간으로서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를, 배우로서는 관객들에게 끊임없는 변신을 선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로 데뷔했다.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시작으로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서 활약했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판타지오,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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