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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모 "박효신 '눈의 꽃', 임수정 씨의 패션은 유행했지만 소지섭 씨의 헤어밴드는..." (정희)

기사입력2021-12-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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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일(금)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 출연해 '눈(雪)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과 정모는 '눈(雪) 노래' 테마로 '아무노래 TOP7' 코너를 진행하며 강수지의 '혼자만의 겨울',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SS501의 'Snow Prince', 지누의 '엉뚱한 상상',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 장나라의 '겨울일기', 박효신의 '눈의 꽃'을 소개했다.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이 노래가 1986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곡이다"라고 설명하자 정모가 "첫눈이 내리면 청취자분들이 라디오에 제일 많이 신청하는 노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모가 "그나저나 첫눈 보셨냐?"고 묻자 김신영이 "아니다. 첫눈이 너무 일찍 왔다. 새벽에 왔다"라고 답했고 정모는 "저도 못봤다. 많은 분들도 그러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안 보면 첫눈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나온지 벌써 4년이 되었다. 2억 스트리밍이라고 한다. 이렇게 눈, 비 들어간 노래들이 알짜배기 연금송이다. 이런 노래들을 빠나나퐁듀가 제작해야 한다"고 말하자 정모는 "저는 곡을 만들 때 이번에 시즌송을 만들어봐야지 하고 곡을 만들기 시작하면 잘 안 나오더라. 제가 느끼는 게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누의 '엉뚱한 상상'을 소개하며 정모가 "이 곡의 제작을 이승환 씨가 하셨다. 많은 분들이 가사 때문에 겨울에 많이 듣지만 원래 한여름에 발표했다. 그래서 제목이 '엉뚱한 상상'이다. 지누 씨가 히치하이커라는 활동명으로 제가 SM에 있을 때 SM 곡도 많이 쓰셨다. 브아걸의 '아브라 카다브라' 프로듀싱도 맡았다"라고 설명하고 "제가 솔로로 독립했을 때 지누 씨가 뭐라도 하나 도와주고 싶다며 무료로 마스터링을 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터보의 'White Love(스키장에서)'를 소개하며 정모가 "1998년 터보 4집 수록곡이었고 이 곡이 몇년 전 '무한도전-토토가'에서 울려퍼지면서 음원차트 역주행을 기록했었다"라고 설명하자 김신영이 "주영훈 씨가 스키장에서 나오는 노래를 만들자 해서 부제를 '스키장에서'로 붙여 발표한 거다. 전략적인 노래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모가 "영훈 형이 만든 곡들 중에 이렇게 전략적인 곡들이 몇 곡 있다. '트위스트 킹'도 무도회장, 나이트클럽에서 어떤 비트가 인기 있나 직접 알아보시고 만든 곡이다"라고 덧붙였다.



박효신의 '눈의 꽃'을 소개하며 김신영이 "그 당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임수정 씨의 무지개니트와 어그부츠가 대유행이었다. 가로수길 가면 임수정이 60명 정도가 되었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임수정 씨의 패션은 유행했지만 소지섭 씨의 헤어밴드는 유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 당시 헤어밴드를 한 유일한 밴드는 노브레인이었다"고 김신영이 말해 웃음이 터졌고 정모는 "노브레인은 해도 된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이 "그 다음에 나온 드라마 중에 '이 죽일놈의 사랑'이 있다. 거기에 김사랑 씨 역할이 저에게 들어왔었다"라고 밝혀 정모가 깜짝 놀라며 믿지 못하자 김신영은 "친구 한다정 역할이었다. 확실하다. 내가 왜 안했을까? 원래 동대문에서 장사하고 경상도 사투리 쓰는 역할이었다. 할 걸 그랬다. 아깝다"라며 아쉬움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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