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민정과 조충현 부부의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측은 iMBC에 "김민정이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민정은 내년 5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다. 4년 간의 비밀 사내 연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린 김민정과 조충현. 3년 뒤 KBS를 함께 퇴사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후 부부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SBS FiL '평생동안' 등에 출연하며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김민정과 조충현은 최근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연애 비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김민정은 "결혼 전 선이 정말 많이 들어왔다. 아나운서 되고 나서 만난 남자는 조충현뿐"이라고 이야기했다.
조충현은 "나는 원래 아나운서를 배우자감으로 생각해본 적 없다. 직장 동료니까. 그런데 김민정은 허드렛일도 혼자 다 하더라. 너무 괜찮았다"고 밝혔다.
아나운서 부부의 임신에 이어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마술사 겸 방송인 이은결의 득남 소식도 축하 세례를 받았다.
같은 날 이은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일 오전 8시 28분 남자아이 지구가 탄생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아이의 출생카드를 올렸다.
그는 태어난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가 아빠가 될 수 있는 인간일까? 이런 의심을 늘 해왔다. 아이를 키우는 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에 늘 부담이 앞섰고 겁이 났다"며 "준비된 아빠 엄마는 없다는 말에 용기를 낼 때쯤 신기하게도 그때 아이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하겠지만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엄마 아빠로, 그리고 그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은결의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14년 열애 끝에 2016년 결혼했다. 그는 아내와 결혼 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여자 친구는) 예전 회사에서 일할 때 내 미녀 파트너로 일했던 친구다. 한국무용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김민정, 조충현 부부와 이은결의 잇따른 경사 소식에 세 사람의 인스타그램은 누리꾼들의 축하 댓글로 가득 찼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MBC, 이은결 소속사, 사진출처 김민정 인스타그램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