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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트렌드 전문가 전미영 "2022년은 ‘타이거 오어 캣(TIGER OR CAT)'"

기사입력2021-12-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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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트렌드 전문가 전미영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트렌드 전문가 전미영이 '철파엠 스페셜' 코너에서 2022년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2016년 '철파엠' 원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이맘때 찾아오시는 철벤져스다. '철파엠'에 여섯번째 출연이시다.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 2022' 공동 저자이자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님"이라고 전미영을 소개하고 환영했다.


이어 김영철이 "'트렌드 코리아 2022', 몇번째 책인 거냐?"고 묻자 전미영이 "2009년부터 책이 나왔다. 열여섯번째 책이다"라고 답했고 김영철이 "베스트셀러 '트렌드 코리아'에서 만들고 나온 유행어와 신조어도 꽤 많다"라고 말하자 전미영은 "맞다. 코로나시기에 거의 보통명사로 쓰이는 '언택트'도 저희가 전세계에서 최초로 만들었다. 또 '소확행'을 저희가 히트시켰고 '일코노미', '뉴트로', '미닝아웃', '멀티 페르소나' 이런 주옥 같은 키워드들도 저희가 히트시켰다"라고 밝혔다.


"해마다 책에서 그해 띠동물이 들어간 트렌드 슬로건을 뽑아주신다. 2022년은 무슨 띠의 해냐?"는 김영철의 질문에 전미영은 "검정색 호랑이의 띠, 임인년이라고 한다. 사실 검정색 호랑이는 세상에 없다, 상상 속의 동물이다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예쁘고 특이하고 영험해보이는 동물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하고 "우리 민족이 호랑이를 좋아한다. 88올팀픽 때도 호랑이가 마스코트였고 2018년 평창올림픽 때는 수호랑이 있었다. 예전 우리 민화를 보면 호랑이 그림을 벽에 걸어놓으면 귀신을 쫓는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2022년은 대한민국의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영철이 "2022년 호랑이띠 해에 뽑은 트렌드 슬로건은 뭐냐?"고 묻자 전미영은 "''타이거 오어 캣(TIGER OR CAT)'이라고 정했다"며 "내년부터 위드코로나가 본격화될 것 같다.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하시더라. 위드코로나를 하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까? 아니면 지난 2년동안 우리가 해왔던 행동을 계속할까? 둘 다 아니다. 2022년이라는 새로운 변화가 왔으니 그것을 잘 준비한 사람들은 호랑이로 성장하고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고양이로 전락한다는 깊은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독자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은데 최근에 만난 많은 분들이 호랑이가 무조건 좋은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고 말한 전미영은 "아 이제 호랑이가 무조건 좋다고 하면 안 되는 트렌드가 왔구나 이런 생각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내년은 호랑이띠 해니까 호랑이가 한 번 되어보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전미영은 2022년 트렌드 주요 키워드로 '나의 트렌드를 당신이 모르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 나노사회', '도시에 살면서 소박한 촌스러움을 더하는 러스틱 라이프',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인생에 최선을 다하는 신인류, 바른생활 루틴이'를 꼽았다.


그 중 '바른생활 루틴이'에 대해 전미영은 "요즘 저희 학생들이 '루틴'이라는 단어를 정말 많이 쓰더라. 학습 루틴, 공부 루틴, 운동 루틴, 아침 루틴 등. 일종의 습관이나 절차를 얘기하는데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고 내가 스스로 내 삶을 채워나가는 일종의 행동들을 '루틴'이라고 부르고 이걸 하는 사람들을 '루틴이'라고 만들어봤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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