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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사육사 김수원 “키우던 동물이 하늘나라로 떠날 때 가장 힘들어”

기사입력2021-12-0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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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사들이 달콤살벌한 육아일기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33화 ‘내년에 큰일 낼 사람들’ 편에서 기부 도미노를 일으킨 초등학생 육지승, 호랑이 5남매 사육사 김수원·이지연, 아트디렉터 민희진, 배우 최우식이 출연해 2022년을 빛낼 저마다의 일과 인생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이날 호랑이 오둥이를 돌보는 김수원, 이지연 사육사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지난 6월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호랑이 ‘아름’, ‘다운’ ‘우리’, ‘나라’, ‘강산’이의 달콤살벌한 육아일기에 대해 전한 것.

유재석이 “사육사로 살면서 가장 힘들 때?”라고 묻자, 김수원이 “키우던 동물이 하늘로 떠났을 때 제일 마음 아프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이 “이별의 현장을 자주 목격해야 하니 많이 힘드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지연은 “사육사의 발자국 수에 동물들의 건강과 행복이 비례한다더라. 그래서 하늘나라 가게 되면 ‘내가 좀 더 잘해줬으면 얘가 오래 살았을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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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재석이 “떠나기 전 미리 메시지를 주는 동물이 있나?”라고 물었다. 김수원은 “그게 사육사의 몫이다. 말을 할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에 뭔가를 표현했을 것이다. 그 표현을 빨리 캐치하고 반응해줘야 더 오래 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원은 처음 번식을 맡았던 두루미를 잃었던 사연을 고백하며 “아침에 일찍 출근하게 된다. 빨리 확인해야 마음이 놓이니까. 밤새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남다른 사명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동물들 너무 귀엽다”, “수명이 짧으니 이별도 빠르네ㅠㅠ”,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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