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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가’ ‘초보운전’은 테니스 선수 권순우 “손흥민, 김연경 선수처럼 이름 알리고파”

기사입력2021-11-2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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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은 테니스 선수 권순우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장롱면허‘와 대결을 펼친 ‘초보운전’의 정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롱면허’와 ‘초보운전’은 ‘휘파람’을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감미로운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은 ‘장롱면허’와 소년미 넘치는 ‘초보운전’의 매력 대결이었다.

대결의 승자는 ‘장롱면허’였다. 이에 ‘초보운전’은 ‘내게 오는 길’을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테니스 선수 권순우였다.


테니스 선수로는 이형택 이후로 두 번째 출연인 권순우는 “그 방송을 보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다. 그런데 노래방에서 부르는 거랑 반주에 맞춰 부르는 거랑 너무 다르더라"고 하며 "아까 실수한 '그대여' 부분을 처음에 배울 때부터 자면서 그대여 그대여 하다가 그대여 그대여 하면서 일어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18년 8개월 만에 이형택 이후 ATP 투어 우승을 차지한 그는 “우승을 목표로 한 게 아니어서 얼떨떨했다. 경기 후 대통령님의 축전 소식에 감사한 마음과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솔로곡으로 '내게 오는 길'을 선곡한 이유로 "성시경 형님이랑 친분이 있다. 평소 테니스도 함께 쳤었고 일본에서 경기할 때 응원도 와 주셨다. 제가 더 잘 불렀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하며 "축구의 손흥민 선수, 배구의 김연경 선수처럼 테니스에 권순우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대여 그대여 ㅋㅋㅋㅋ”, “귀엽다 ㅋㅋㅋ이형택 꺼 보고 용기를 얻었대 ㅋㅋㅋㅋ”, “기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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