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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장희진 앞세운 이세영&이준호 ‘역공’, 더 가까워진 두 사람! (종합)

기사입력2021-11-2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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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과 이준호가 장희진의 힘을 빌어 역경을 극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성덕임(이세영)은 중전(장희진)의 힘을 빌어 이산(이준호)의 금족령을 풀었다.

덕임은 중전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친잠례를 빌미로 중궁전에서 일할 수 있었다. 덕임의 마음을 읽고 있던 중전은 수수께끼를 냈지만 덕임은 풀지 못했다.

덕임은 “마지막으로 던지신 질문이 의미심장하였나이다”라고 얘기했다. 중전이 ‘세손은 나를 얼마나 중히 여기느냐’라고 덕임에게 질문했다는 이야기에 이산은 생각에 빠졌다. “역시 방심할 수 없는 분이야. 결국 당신께서 원하시는 정보를 캐시는 군”이라며 이산은 중전과의 연계를 고민했다.


덕임은 세손에게 들은 정답 대신 중전에게 자신이 생각한 답을 냈다. 중전의 마지막 질문에 덕임은 “중전마마는 세손저하께 거울이옵니다. 똑같이 비추지요”라고 답했다.

“중전마마께서 동궁을 중히 여기시는 만큼, 동궁도 중전마마를 중히 여기옵니다. 중전마마의 자애만큼 동궁은 효성을 바칠 것입니다”라고 덕임은 말했다. 중전은 덕임의 답을 새기면서 “동궁에 해가 뜰 것인가” 고민에 빠졌다.

중전은 덕임을 불러 “하명할 것이 있다. 네가 해낸다면, 내가 세손의 편이 되어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거슬리는 인물이 있어. 첫날부터 오만방자했지”라며 중전은 화완옹주(서효림)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친잠례는 중전의 날이야. 감히 옹주 따위가 나설 수 없어”라며 중전은 덕임에게 “명분이 필요하구나”라고 말했다. “화완옹주를 누르고 다스릴 수 있는. 주상전하도 어찌 할 수 없는, 세상 모두가 인정하는, 그런 명백한 명분.”이라며 중전은 “한번 찾아내보렴”이라고 덕임에게 명했다.


고민하던 덕임은 친구들이 하는 얘기를 귀에 담았다. “청나라 최고의 장인이 짠 비단을 옹주방에서 사들였대. 옹주자가께서 이 비단으로 옷해입고 친잠례에 나타난대”라는 말에 덕임은 “됐어, 해결됐어!”라며 좋아했다.

덕임은 중전을 찾아가 “친잠례때 화완옹주를 누를 수 있는 방도이옵니다”라고 자신이 쓴 편지를 내밀었다. 내용을 확인한 중전은 미소를 지으며 학실한 명분임을 확신했다.

친잠례때 화완옹주가 청나라에서 들여온 비단을 자랑하는 걸 들은 중전은 “옹주는 무릎을 꿇으세요!”라며 명했다. “무슨 말이냐”라는 화완옹주에게 중전은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죄를 청하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바마마께 고하겠다”라며 화완옹주가 대들자 중전은 뺨을 치면서 “무슨 잘못을 했는지 정녕 모르겠습니까!”라고 나무랐다.

중전은 영조에게 “친잠례를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조선에서 생산한 비단으로 옷을 해입어야 한다, 이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중전은 옹주가 청나라 비단을 자랑한 것을 고하면서 너도나도 옹주를 따라 청나라의 비단을 사입을까봐 벌을 내렸다고 얘기했다.

중전은 “이제껏 옹주를 가르치지 않는 신첩 때문입니다”라며 자신이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못했다고 얘기했다. 앞뒤가 딱 맞는 중전 말에 영조는 “옹주가 맞을 짓을 했네”라고 답했다.

“중전은 당연히 옹주의 어미지. 어미니까 자식을 가르쳐야지”라며 영조는 중전의 편을 들었다. 힘을 얻은 중전은 “지어미로서 지아비의 인정을 받으니 망극하옵니다”라며 이산의 금족령을 풀 것을 권했다. “전하께서 그러시는 것은 세손을 더없이 아끼고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허나 시일이 길어지면 세손이 다칠 수 있습니다”라는 중전의 말에 영조는 생각에 잠겼다.

다음날, “금족령을 내린 세손 대신 청나라 사신을 맞이할 인물을 추천한다”라는 좌의정이 고하자 영조는 “난 금족령을 내린 적이 없네”라고 잡아똈다. 영조의 변심에 놀란 좌의정은 “있지...않을까요?”라고 말해봤지만 이미 소용없었다. 영조는 “세종을 염려하는 태종의 마음이 이럴까”라며 공부만 하는 이산을 걱정한 것이라며 큰소리쳤다.

덕임의 계획대로 이산은 금족령에서 벗어났다. 이산은 덕임을 보고 기뻐했지만, 당분간 중궁전에 더 있어야 한다는 얘기에 시무룩해졌다.

한편, 홍덕로는 덕임이 한 일을 눈치채고 “이러다 세손저하 측근 자리를 뺏기겠소”라며 빈정댔다. 그러나 그 장면을 본 이산은 홍덕로와 덕임 사이를 오해하고 단단히 화가 났다.

욕탕에 약재를 넣기 위해 온 덕임과 마주치게 된 이산은 홍덕로와의 사이를 추궁했다. 덕임은 “보셨으면 궁녀를 희롱하는 걸 막으셨어야죠!”라며 원망했다.

오해라는 걸 알고 당황한 이산은 “내가 신경쓰는 건 오직...! 나의 사람 뿐이다”라고 도리어 큰소리쳤다. 약재를 넣던 덕임은 욕탕에 빠지고,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게 됐다.

시청자들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집중했다. “텐션에 숨도 못쉬고 있었네”, “덕임이 똑똑하다”, “중전도 덕임이 똑똑한 거 바로 아네”, “세손저하 멋지다” 등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온 이준호(이산 역)와 사극 무패 여신으로 통하는 이세영(성덕임 역)이 ‘세기의 궁중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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