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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세치혀’에 넘어간 이준호! “너 나한테 아부하지?”

기사입력2021-11-2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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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이 자신을 나무라는 이준호의 마음을 녹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2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이산(이준호)은 성덕임(이세영)을 죽이려는 홍덕로(강훈)을 막아섰다.

“자네, 내 허락없이 동궁 나인을 죽이려 하는가!”라는 엄중한 이산의 분노에 홍덕로는 “몰랐습니다”라고 잡아뗐다. 덕임이 “절 알아보시지 않았습니까”라며 참지 않고 나서자 홍덕로는 “마주친 적은 있지만 궁녀 복장은 아니어서”라며 변명했다.

덕임을 구한 이산은 자초지종을 듣고 격분했다. “언제부터 너의 주인이 어머니였느냐”라며 분노한 이산은 “네가 나의 사람이라 생각했다. 화완옹주에게서 감싼 것도 그때문인데”라며 펄쩍 뛰었다.


이어 이산은 “넌 와서는 안 될 곳에 왔다. 널 죽여 없애면 그 입을 막을 수 있겠지”라고 말했다. 덕임은 “겁먹고 두려워해야 하는데 왜 두렵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산은 “넌 이제 동궁의 나인이 아니다! 넌 날 배신했어!”라며 성질을 냈다. 덕임은 “정말 기방에 가시는 줄 알았습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이산의 분노를 더욱 샀을 뿐이었다.

“넌 내가 기생이나 희롱하는 한량인 줄 알았느냐, 감히 날 누구라 생각하냐, 장차 군주가 될 몸이다!”라며 이산은 펄쩍 뛰었다. “나의 백성들 앞에서 한치도 부끄럼이 없겠노라 맹세한 몸이다!”라는 이산에게 덕임은 “훌륭하십니다, 저하!”라고 말했다.

“지조 지키는 남자는 없는데 저하 같은 분은 없습니다!”라는 덕임의 칭찬에 이산은 기분이 좋아져서 “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어”라고 대꾸했다. “저는 저하를 모시는 것을 크나큰 광영으로 아옵니다~”라며 덕임은 청산유수로 이산을 찬양했다.


덕임의 칭찬을 귀에 담던 이산은 “너 나한테 아부하지?”라고 제동을 걸었다. “기분이 좀 풀리셨습니까”라는 덕임 말에 이산은 더 이상 화를 내지 못했다.

이산은 “지금부터 넌 무조건 침묵해라!”라며 홍덕로를 비롯한 지지자들이 있는 곳에 덕임을 데려갔다. “내 지밀궁녀일세”라는 이산 말에 홍덕로는 “동덕회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네”라며 묘한 뉘앙스로 말을 건넸다.

시청자들은 이산과 성덕임의 대화에 귀기울였다. “너 나한테 아부하지 크크크”, “덕임이 찬양하는 거 보게”, “산이 신났어”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뜨거운 인기를 구가한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전역 후 한층 성숙해진 매력으로 돌아온 이준호(이산 역)와 사극 무패 여신으로 통하는 이세영(성덕임 역)이 ‘세기의 궁중 로맨스’ 주인공으로 만나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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