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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결별' 고세원, 사생활 논란→"책임지겠다" 사과 [종합]

기사입력2021-11-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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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세원이 전 연인의 임신 소식에 잠수 이별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책임지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부들의 황태자로 불리는 K씨에게 임신한 뒤 버려졌고 유산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A씨는 자신을 K와 교제했던 일반 여성이라 밝히며 "K씨가 내 나체사진을 갖고 있어, 삭제시킨 것을 인증해 달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내게 '협박죄로 고소하겠다. 기다려라'라고 한 뒤 내 연락을 차단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추가글을 통해 "K씨는 고세원"이라고 실명을 밝혔다. A씨는 "실명, 카톡, 문자를 공개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을 때 가중처벌로 이어져 공개하지 않았지만 실명을 공개한 이상 더 이상 글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세원은 2017년 초에 이혼했다고 했다. 만남 초기부터 '너 임신하면 바로 이혼기사 내고 결혼하겠다'며 '어떤 일이 생겨도 끝까지 책임질 테니 걱정 말고 나만 믿으라'라고 해서 그 말을 믿고 피임을 안 했다"고 말했다.

이후 A씨는 "문자 한 통으로 이별을 고한 고세원과 몇 달 만에 연락이 됐을 때 그는 내게 '그 애기 내 애 아니다'라고 했다"며 "고세원이 내게 욕설을 퍼부으며 '인터넷에 올리라'고 하더라. 참다 참다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터넷에 글 올리면 날 고소한다고 했으니 고소 들어오면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명예훼손 처벌을 받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글과 함께 유산했다는 내용이 담긴 진료확인서, 고세원과 교제 당시 나눈 메시지 등을 사진으로 첨부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고세원은 "책임지겠다"며 즉각 사과의 뜻을 밝혔다.

고세원은 26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나는 2017년 이혼을 했다. 당시 이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이유는 재결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결합에 이르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 그 여성분을 만나 3개월 정도 교제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성분에게 어떤 이유로든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내가 책임져야 할 부분은 반드시 책임지겠다.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있는 그대로 여러분께 솔직한 내 심정을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나로 인해 불편했을 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고세원은 1997년 KBS 1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사랑이 오네요', '돌아온 복단지', '엄마의 정원', '별도 달도 따줄게' 등 여러 일일드라마에서 활약하며 '주부들의 황태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김혁규 역으로도 이름을 알렸다.

고세원은 지난해 종영된 KBS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제공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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