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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주식 손해본 후 하지 않아, 망원동에 오락실 콘셉트 카페 열어" (컬투쇼)

기사입력2021-11-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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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개그맨 박성광, 가수 빽가, 장우혁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6일(금)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장우혁이 '손해사정史' 코너에서 자신의 손해 경험을 공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장우혁 씨가 1년 전에 '컬투쇼'에 오셨었다. 그때 물티슈 얘기를 한참 하고 가셨다"라고 말하자 장우혁이 "물티슈를 좀 오래 쓰는 편이다. 빨아서 재활용을 한다. 그랬더니 형님이 아작날 때까지 쓴다는 표현을 하셨고 그게 화제가 되어 팬분들이 물티슈 몇박스를 보내주셨다. '아작'이라는 브랜드를 넣어서"라고 설명해 모두 놀라워했다.


이에 김태균이 "저도 '아작'이라는 물티슈를 한참 갖고 다니며 썼다"라고 말한 반면 장우혁은 "저는 아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장우혁 씨가 손해 안 보시는 걸로 유명하다"는 김태균의 말에 장우혁은 "보기와 다르게 저야말로 이 코너에 적합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어 장우혁은 "'어때Tonight'과 'Dirty Vibes' 두 곡이 있는 싱글앨범을 냈다"고 새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여기에서 홍보를 한다고 해서 큰 성과가 있지는 않더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고 준비한 앨범 홍보글을 김태균에게 읽게 해 또 웃음이 터졌다.


이후 장우혁은 "제가 어릴 때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다가 가세가 기울었다. 당시 제가 누리단 캠핑을 갔었는데 집이 망하는 꿈을 꿨다. 그러고 집에 돌아와보니 진짜 그런 상황이 일어났더라"라고 밝혔고 빽가가 "예지몽이 있으셨던 거냐?"고 묻자 장우혁은 "그런 게 조금 있었던 건지 우연이었는지 몰라도 그날 짐을 쌌다"라고 답했다.


"그 일을 겪은 후 돈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는 장우혁에게 김태균이 "돈을 좀 벌었을 때는 펑펑 써도 되지 않냐?"고 묻자 장우혁은 "잘 되었을 때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있었다. 그래서 많이 아꼈다. 카드값이 5만원 나올 정도로"라고 답했다.



김태균이 손해 본 이야기를 요청하자 장우혁은 "있다. 주식"이라고 답하고 "저는 주식을 절대 하지 않는다. 제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는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얼마 전에 갔더니 구십 얼마가 남아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광이 "얼마 넣었냐?"고 묻자 장우혁이 "그것의 한 백배?"라고 답했고 김태균이 "9천만원이었냐?"고 다시 묻자 장우혁은 "그 이상으로 있었는데 얼마 전에 갔더니 구십 얼마가 있더라. 화가 나서 팔지 않고 놔뒀었다. 언젠가 오르지 않을까 하면서. 여러 개가 폐지가 되고 하나가 살아 있었던 건데 그 구십 얼마를 빼려고 하니 뺄 수 없는 종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실상 0원이다"라고 밝혀 모두 안타까워 했다.


장우혁은 지인의 추천으로 시작했다며 "사실 처음에는 많이 올랐었다. 그때 뺐어야 했는데 지인이 빼지 마라고 해서 빼지 않았다. 그런데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 벌었다면 더 큰 손해를 봤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우혁은 "망원동에서 카페를 하고 있다. 오락실 콘셉트에 착안해서 만든 카페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새로운 사업 소식을 전했고, "돈을 빌려 달라는 사람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하냐?"는 박성광의 질문에 "처음에 빌려준 시기가 있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빌려주지 않는 것을 신조로 하고 있다. 안 된다고 한다. 돌려서 얘기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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