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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모니카, 아랑곳 않고 "'스우파'콘서트 만세" [종합]

기사입력2021-1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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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리더다. '프라우드먼'의 수장이자, '스우파'의 맏언니 모니카가 논란의 화두 속에서도 제갈길을 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모니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 리더 8인(모니카 허니제이 리정 리헤이 아이키 가비 효진초이 노제)과 함께 촬영한 GQ 화보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 너무 멋져"라며 "다들 만세, 콘서트 파이팅이야 우리 모두"라고 적어 조만간 있을 '스우파' 콘서트를 독려하는 글귀를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각종 커뮤니티와 연예뉴스 랭킹에는 모니카와 그를 비난한 댄서들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한 상황이다. 스트릿 댄스의 종류를 대중이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설명에 나섰던 모니카. 하지만 이후 100명이 넘는 댄서들이 그의 설명 중 틀린 부분이 있다며 공개 저격을 가했다.


'팝핀 논란'으로 번진 이번 사태와 관련된 마땅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그다. 이러한 상황에서 잡음 혹은 반박 대신 "콘서트 파이팅"이라며 후배 및 동생들을 위한 독려를 택한 모양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모니카는 문제의 방송에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춤이야. 팝핀. 일단 팝을 해볼까. 이 동작은 프레즈노라는 동작인데, 동네 이름이야. 길거리에서 췄던 동네 이름을 붙인 거야. 팝을 하는 모든 동작들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ing에서 g를 빼서 팝핀이라고 불려"라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팝핀호안을 비롯해 수많은 댄서들이 일제히 그의 설명이 틀렸다 지적한 것. '팝핑'(Popping)과 ‘팝핀’(Poppin), 'g'를 포함해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난 치고는 과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해당 댄서들을 향한 비난도 거셌다. 질투심을 사이버 불링(사이버 공간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욕설, 험담 따위로 집요하게 괴롭히는 행위)으로 해소한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까지 제기됐다.

이후 댄서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사과 및 해명을 내놓으며 "스트릿 댄스가 정확히 알려지기 바라는 마음"이라고 목소리를 모았으나, 대중의 분노는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팝핀의 대부로 불리는 팝핀현준까지 나서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 안 중요한 게 어딨나? 넘어가려 하면 넘어가지 않을 문제는 또 어딨나"라며 중재에 나섰으나,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스우파' 갤러리는 성명을 통해 "댄서 호안을 필두로 총 122명 댄서들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개 저격을 했다. 잘못된 집단 행동을 가한 댄서들에게 정식으로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 높이고 잇는 상황이다.

한편 '스우파' 서울 콘서트는 지난 20일과 21일 성황리 마무리됐다. 추후 27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대구·창원·인천 6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iMBC 이호영 | 사진 Mnet, GQ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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