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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이다지 "이번 수능에 나온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가 중요한 이유는"

이슈홈페이지 2021-11-25 08:28
'철파엠' 이다지 "이번 수능에 나온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가 중요한 이유는"

25일(목)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스타 역사강사 이다지가 목요일 코너 '무식탈출-역사'에서 2022학년도 수능 한국사 문제에 나온 연천 전곡리 주먹도끼에 대해 소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날 이다지가 "지난주 목요일이 수능일이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4주동안 2022학년도 수능 한국사에 출제된 문제들을 같이 풀어보겠다"고 말하자 DJ 김영철이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라 수능을 모른다. 올해 수능 한국사 난이도는 어땠냐? 작년보다 어려웠냐?"고 물었고 이다지는 "작년이랑 비슷하게 평이했다. 그런데 다른 과목이 어려워 불수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굉장히 어려워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다지는 2022학년도 수능 한국사 1번 문제를 소개하고 "이 문항은 주먹도끼를 쓰던 게 어느 시대였는지 알아야만 풀 수 있는 문제다. 이 시대가 바로 구석기시대다. 구석기시대는 선사시대다. 당시 사람들은 무리지어 다녔고 매머드 사냥 같은 걸 나갈 때는 100명~200명씩 같이 나갔다. 사냥은 정말 위험해서 좀 덜 위험한 활동으로 채집이나 어로활동도 병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영철이 "사냥할 때 뭘로 잡았냐?"고 묻자 이다지는 "일단 주변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돌을 잡고서 쳐서 떼어낸 뗀석기를 썼다. 뗀석기의 대표적인 게 바로 시험에 많이 나오는 주먹도끼다. 이건 사냥도 할 수 있고 음식도 만들 수 있는 다용도 칼이었다"라고 답했다.


"이 주먹도끼가 정말 중요하다"며 이다지는 "예전에 모비우스라는 학자가 연구를 했더니 한쪽 면만 사용할 수 있는 뗀석기와 양쪽 면을 다 쓸 수 있는 뗀석기가 있었다고 한다. 더 발전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양쪽 면을 다 사용하는 뗀석기가 주먹도끼인데 희한하게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나오고 아시아에는 없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비우스는 백인들의 인종적 우수성은 이미 구석기시대부터 지속되었다고 이론을 세웠다. 억울하지만 이것을 반박할 자료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다지는 "그런데 1978년에 그렉 보웬이라고 하는 미군이 우리나라 여성이랑 연천 전곡리 한탄강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돌 하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게 바로 최초로 동양에서 발견된 주먹도끼였다"고 말하고 "그렉 보웬은 고고학을 전공한 사람이었고 너무 위대한 유물이라고 생각해서 스승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서울대 연구팀에서 발굴하게 된다. 전세계 고고학계를 뒤집어놓는 발견이 우리나라 연천 전곡리에서 시작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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