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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최태준·박신혜, 선후배→절친→연인→임신+결혼 [종합]

기사입력2021-1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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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준과 박신혜가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알렸다. 자타공인 공개 연인으로 불리던 배우 커플이 부부가 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3일 최태준과 박신혜는 일제히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과 임신을 알렸다. 최태준의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와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입을 맞춘 듯 비슷한 내용의 공식입장을 배포했다.

최태준은 "오랜 시간 여러 가지 감정을 공유하며 뜻깊은 만남을 이어온 소중한 인연이 있다"며 박신혜를 언급했다. 그는 "기쁠 때는 화창하게 웃는 법을, 슬플 때는 소리 내 우는 법을 말없이 일깨워준 은인 같은 사람"이라며 "감사한 사랑에 결실을 이루고자 부부로서의 가약을 맺으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를 하던 중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그는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인생의 새 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에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팬들을 달랬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배우 일을 시작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카메라 앞에서 행복한 순간들도 많았지만, 힘들었던 순간마다 저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셨던 건 팬 여러분"이라며 "힘내라는 응원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다시 일어나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실 것 같아 걱정"이라고 밝힌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 온 친구(최태준)와 결혼을 하려고 한다. 긴 시간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인간 박신혜의 부족한 모습들까지도 감싸 주었던 사람과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양측 소속사도 "박신혜 배우와 최태준 배우, 두 사람이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 지난 2017년부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이로 만남을 이어 오던 두 사람이 2022년 1월 22일(토)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공개 결혼식인 것을 알리며 박신혜의 임신 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 초기이기에 구체적인 언급은 힘든 상황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들의 첫 만남은 과거로 올라간다. 박신혜는 영파여자중학교와 영파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08학번으로 입학했다. 최태준은 정발중학교와 전통예술고등학교 음악연극과를 거쳐 박신혜와 마찬가지로 중앙대학교 연극학과에 09학번으로 입학했다. 같은 학과 선후배로 만남을 시작한 것. 이때까지는 절친한 누나, 동생 사이였다. 동문으로 친하게 지내다가 2017년 연말 연인으로 발전한 경우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공통 분모도 존재한다. 박신혜는 2003년 이승환 뮤직비디오 '꽃'에 출연하면서 아역배우로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천국의 계단', '닥터스', '피노키오', '넌 내게 반했어', '미남이시네요', '궁S'등 다수 작품에서 연기를 펼쳤다. 또한 영화 '침묵', '형', '상의원', '7번방의 선물', '뷰티 인사이드', ‘#살아있다', '콜' 등에 출연했다.


최태준 역시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 조인성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못난이 주의보', '미씽나인', '옥중화', '부탁해요 엄마', '훈남정음' 등에 출연했다. 방송 예정된 '그 놈 목소리' 출연도 앞두고 있다.

열애 공개 이후 조용하지만 진중한 사랑을 이어왔다. 2019년 최태준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하면서 한 차례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박신혜가 직접 부인하며 일축했다. 결국 사랑의 결실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하게된 상황. 유명 배우 부부 탄생 소식에 대중의 축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iMBC 이호영 | 사진 넷플릭스, 솔트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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