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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전종서 "경주마처럼 앞만보며 달렸다. 요즘 변화의 한 가운데에 있어" [인터뷰M]

기사입력2021-11-2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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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잡지사 기자 ‘우리’. 실패해 볼 만큼 해보고 호구 당할 만큼 당해본 두 남녀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생애 첫 로맨스 연기를 펼친 전종서를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화 '버닝'과 '콜'로 데뷔 3년차이지만 20대 대표 여배우로 급부상한 전종서는 "지금까지 작품을 하면서 전력을 다 해왔다. 내가 쏟을 수 있는 것, 나를 끌어 올려서 할수 있는 건 다 해왔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과는 다른 부분인데 그런식으로 연기를 해왔다."라고 이야기하며 "어디까지 가 보고 싶냐거나 어떤거 까지 해보고 싶다는 건 아직 없다. 그런 생각 없이 연기에만 집중한다"며 현재의 자신을 자평했다.

전종서는 "외로움과 불안함에 휩싸여서 긴 시간을 보냈다. 요즘에는 안그렇다. 경주마처럼 앞만보고 달려가는 느낌이 든다."라며 지금까지의 자신의 상태를 이야기하며 "문득 내가 잘 가고 있나라는 생각은 며칠 전에서야 해봤다."며 최근들어서 마음이나 생각을 뒤돌아 볼 여유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며 "예전에는 책이나 콘텐츠를 접할때 퍼즐 맞추기 처럼 조금 어렵게 느껴지는, 안개같은 영화를 좋아했었다. 요즘은 이걸 봤을때 1차원적으로 재밌다고 느껴지는지가 중요하다. 그냥 재밌거나 그냥 슬프거나. 되게 단순해졌다"라며 자신의 안목이 변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전종서는 "요즘 좀 많은 변화의 한가운데에 놓여있는거 같다. 지금의 혼란이 정답은 없지만 해답을 찾아줄수 있는 작품이 있으면 좋겠다. 이런 고민을 왜하는지 잘 모르겠다. 변화를 원하는 가운데에 있는 시기인거같다."라며 다음 전종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이야기를 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성과를 낸 전종서는 미국 영화에도 출연하고 미국 에이전시와 계약도 맺었다. 이에 대해 전종서는 "미국 작품을 준비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야 하고 준비할게 사전에 너무 많더라. 단순히 캐릭터 준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야 할게 많아서 신중하게 작품을 골라서 해야 한다."라고 해외 작품을 할때 물리적으로 시간을 많이 들여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러며 "여러가지 오디션을 볼수 있었는데 아직 뭔가 마음에 드는 건 없었다. 한국작품 미국작품 상관없이 재미있으면 할거 같다."라며 차기작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나라 배우들의 해외 진출은 꾸준한 관심사이지만 최근들어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는 상황이기에 전종서는 "해외 콘텐츠보다 우리나라 콘텐츠가 영향력이 더 커지지 않을까? 빠른 시간 안에 외국배우들이 우리나라 콘텐츠를 찍고 싶어서 우리나라로 올거 같기도 하다."라며 조심스럽게 추측도 했다.

손석구와 전종서의 새로운 모습, 연애에 관한 솔직한 남녀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드러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 24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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