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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빠진 로맨스' 손석구 "소문이나 가십,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 [인터뷰M]

기사입력2021-11-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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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잡지사 기자 ‘우리’. 실패해 볼 만큼 해보고 호구 당할 만큼 당해본 두 남녀가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어플을 통해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대형멍뭉미로 여심을 훔칠 배우 손석구를 만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극중에서 채팅앱을 통해 만남을 가진 설정에 대해 손석구는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온라인이라면 익명으로 만나는 것 아니겠나"라며 극중 주인공와 달리 보수적인 입장을 보였다.

손석구는 SNS통해 몇몇 이슈와 맞물려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SNS에서 의도치않게 부각되고 억울할때가 있다. 그때의 제 대응책은 그냥 넘어가는 것이다. SNS상에서 시끄러운 것과 현실은 어느정도 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직접 내 이름을 치고 들어가서 SNS를 살펴보면 그게 전부처럼 느껴지는데 거기서 나와 현실을 보면 온라인상의 많았던 인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1회성 가십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 그게 그렇게 큰 일은 아닐거라 생각한다. 그냥 넘어가다보면 또 다른일이 생기고, 그렇게 잊혀지게 되더라"라며 자신만의 대처법을 밝혔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쿨하고 SNS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사람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사실 소문이나 가십거리에 상처받는 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안당해보면 모른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얼마나 아플지 모르기에 그런 글을 쓰는거라 생각한다. 살면서 어떤 경험을 했어도 이런 일에는 대비가 되거나 예비가 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의 기사를 볼때는 그게 얼마나 잔인한건지 몰랐다. 심지어 '진짜 그런건가?'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 일이 되어 겪고 보니 완전 다르더라. 이런 일은 겪으면서 강해지는 것 같다"며 상처받고 힘들었던 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손석구와 전종서의 새로운 모습, 연애에 관한 솔직한 남녀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드러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월 24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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